ตอนที่ 6
제6화
October 31, 2026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강윤서한테서 전화가 왔다.
그녀는 마치 지난 일을 새까맣게 잊은 듯 상냥한 말투로 말했다.
“우현 씨, 우리 웨딩촬영하러 가자. 결혼식 날짜까지 다 잡았는데 이제 그만 화 풀어.”
강윤서가 갑자기 이 얘기를 꺼낸다는 것은 내가 투자를 철수해서 강원 그룹이 위기에 놓였다는 걸 설명한다.
그녀는 영원한 이익 지상주의니까.
나는 침착하게 듣고 있다가 대답했다.
“퇴근할 때까지 기다려.”
전에 나는 웨딩촬영 때문에 그녀를 세 번이나 찾아갔지만 번마다 각종 이유로 약속을 펑크냈다.
처음엔 출장, 두 번째는 아주 중요한 협력 건 미팅, 세 번째는 그녀의 요구대로 야외촬영까지 다 잡았는데 또다시 펑크냈다.
나는 세 시간 동안 비를 쫄딱 맞고 크게 앓아누웠다.
그동안 그녀는 단 한 번도 나를 보러 온 적이 없다.
전화를 끊은 후 나는 곧게 진찰실로 들어갔다.
업무를 마무리하고 휴대폰을 꺼냈더니 탐정이 메시지를 한 통 보내왔다.
강윤서는 나랑 웨딩촬영을 하긴커녕 이 기회로 이건우와 데이트할 뿐이었다.
사진 속 그녀는 스튜디오에서 이건우와 대놓고 스킨쉽을 해대고 있었다.
퇴근 후 나는 스튜디오가 아닌 집으로 향했다.
이때 강윤서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
“내가 지금 널 몇 시간이나 기다렸는지 알아? 여기서 세 시간째 기다리고 있는데 왜 안 와? 약속 펑크내는 게 재미있어?”
그녀가 분노 조로 외쳤다.
내가 약속을 펑크내서 쪽팔렸나 보다.
한편 나는 아무렇지 않은 듯 그녀에게 답했다.
“너무 재미있네. 이래서 너도 예전에 세 번이나 펑크냈구나.”
별안간 강윤서는 말문이 막혔다.
다만 전화기 너머로 누군가의 나지막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윤서야, 이리 와봐...”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이건우였다.
아예헤어지자는나의말을
아직도내가저를좋아하는줄알고절대헤어질리가없다고믿나
또한오늘웨딩촬영은무조건찍어야할
그녀는아랫입술을살짝깨물더니나긋하게
딱하루면
나는끝내함께찍어주기로가는길에서강윤서가은근슬쩍나를
그룹에서요즘어떤학교에투자했다고하던데갑자기웬그런건별로돈이안
나는대충
회사에이름만걸어뒀을뿐투자에관한일은내담당이
강윤서는운전하며계속말을
우리병원연구프로젝트도참일단연구에성공만하면무조건상을탈수있고진영그룹도손해볼리아저씨한테한마디만널엄청네요구라면다들어주실
나는언짢은기색을
정부허가문서부터가져와그리고계약서계약서도없이왜너한테투자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