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5
제25장 전 여자친구
October 31, 2026
의자에 앉은 고현우가 물었다.
“정승진이 너랑 내가 연애한 거 알게 될까 봐 겁나?”
그러자 이가인이 차가운 얼굴로 답했다.
“정 교수님뿐만이 아니지. 나는 할 수만 있다면 너랑 연애한 거 세상 사람들이 영원히 몰랐으면 좋겠어.”
그 말에 고현우의 얼굴이 한순간에 어두워졌다.
“나랑 연애했던 게 창피해?”
이가인은 지금 인내심에 한계에 다다라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고현우가 근무 시간을 야간으로 바꾼 뒤로 거의 매일 같이 그녀를 사무실로 불러냈으니까.
이가인은 고현우를 무섭게 노려보며 말했다.
“같잖으니까 제발 날 좋아하는 척, 위하는 척 그만해. 네가 나랑 다시 합치고 싶은 이유가 강수진이 널 싫다고 해서라는 걸 내가 정말 모를 것 같아? 둘이 얼마나 크게 싸웠는지는 모르겠지만 너희들의 싸움에 날 끼워 넣지 마. 그리고 이만큼 말했으면 알아들을 때도 되지 않았나? 네가 날 먼저 배신했는데도 동료 직원 사이로 지내려고 했던 건 사람들한테 내가 과거에 얼마나 멍청한 선택을 했는지 알리고 싶지 않아서야. 알아들어? 그러니까 사람들한테 네가 얼마나 나쁜 새끼인지 들키고 싶지 않으면 나 더 이상 건드리지 마!”
고현우는 이가인을 향한 마음을 자각한 뒤로 하루가 멀다고 그녀에게 사과하며 설설 기었다. 그런데 이가인은 그가 그럴 때마다 늘 같잖다는 듯 얼굴로 그의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 원내에는 그녀와 정승진이 사귄다는 소문이 거의 확실시 되어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런 갖가지 이유로 고현우는 이미 심기가 많이 뒤틀려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이렇게 그녀에게서 상처를 후벼 파는 듯한 말까지 들으니 이제는 분노가 치밀어올랐다.
“정승진이 좋아한다니까 갑자기 없던 자신감 같은 게 막 생겨? 그래?”
고현우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비릿한 얼굴로 물었다.
이가인은 그런 그를 빤히 바라보며 자신이 사람 보는 눈이 이렇게도 없었나 싶어 스스로가 한심하기도 하고 또 이 상황이 매우 역겹게 느껴졌다.
그래서 그녀는 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답했다.
“그래.”
“둘이 어디까지 갔어? 설마 잤어?”
“응, 잤어.”
1초의 망설임도 없는 그녀의 대답에 고현우의 얼굴이 무섭게 일그러졌다.
“물을 게 있으면 한꺼번에 물어봐. 그리고 더 이상 나 찾지 마.”
“정승진이 뭐가 그렇게 좋아?”
고현우가 한참을 침묵하다 물었다.
그말에고현우의표정이완전히
아직분노가가시지않은이가인은당연히문앞에아무도없는줄알고문을벌컥열었다가하마터면누군가를다치게할
문바로앞에서있던건유명브랜드의운동복세트에모자와선글라스로무장한한
이가인은깜짝놀라서둘러죄송하다고하고는빠르지도느리지도않은걸음으로그녀를피해자리를
고현우는그여자가누군지한눈에알아보고안으로들은후미간을찌푸리며
왜
강수진이선글라스를벗으며
여자
다시는이런식으로나찾아오지너랑난이미끝난
근무시간까지바꾸게하며집에못들어오게한여자가바로저
상관없는
강수진은그말에갑자기뒤돌아문을확열어젖히더니이내성큼성큼밖으로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