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6
제26장 더러운 흙탕물
October 31, 2026
고현우는 얼른 따라 나가 강수진의 팔을 억세게 잡아당겼다.
“미쳤어?”
“미친 건 내가 아니라 너겠지!”
강수진이 큰소리로 외쳤다.
목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10m밖에 있는 간호스테이션에 있던 간호사들이 얼굴을 빼꼼하며 사무실 쪽을 쳐다볼 정도였다.
고현우는 얼굴을 굳히더니 사무실 안으로 강수진의 팔을 끌어당겼다.
그러자 강수진은 힘으로 버티더니 이쪽을 바라보는 간호사들을 향해 아까보다 더 큰 소리로 외쳤다.
“방금 이 방에서 나온 여자 누구야! 당장 이리로 나와!”
그 말에 고현우가 눈을 부릅뜨며 강수진을 바라보았다.
“지금 뭐 하는 짓이야?!”
하지만 강수진의 말은 이미 입 밖으로 튀어나왔고 간호사들은 그녀의 말을 들은 후 바로 고개를 돌려 의자에 앉아 있는 이가인을 바라보았다.
이가인은 진심으로 자신의 사주에 마가 낀 게 아닌지 궁금해졌다. 이렇게 하루가 멀다고 사람들의 시선을 받고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지금은 간호사들뿐만이 아니라 의국에 있던 의사들은 물론 환자들까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상황을 파악하러 나왔다.
고현우는 구경꾼들이 많아지자 억지로 강수진의 팔을 잡아당겨 사무실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하지만 강수진의 목소리가 워낙 컸기에 문이 닫혀있는데도 추궁 소리는 계속해서 들려왔다.
“그 여자한테 피해라도 갈까 봐 겁나? 근무 시간 바꾼 것도 그 여자 보려고 그런 거지? 맞지?!”
그 소리를 들은 구경꾼들은 생각지도 못한 빅 뉴스에 표정이 다양하게 바뀌었다.
그들도 설마 이가인과 정승진 사이에 고현우까지 끼어있을 줄은 몰랐던 것이다.
게다가 더 놀라웠던 건 고현우에게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그 여자친구가 지금은 병원으로 찾아와 현장급습을 하고 있었고 말이다.
복도까지 나온 간호사들은 조금 더 듣기 위해 사무실 쪽으로 다가가려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자리에 앉았다.
난리 통을 다 지켜보고 있던 황선아는 대놓고 물어보는 건 안 될 것 같아 이가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이가인은 메시지 알림이 뜬 걸 확인했지만 휴대폰을 집어 들지는 않았다. 메시지를 볼 겨를도 없이 머릿속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웠으니까.
강수진이 난리를 부린 것으로 고현우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말든 그건 그녀가 상관할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녀는 제삼자가 아니라 당사자였기에 고현우와 똑같이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된다. 게다가 그렇게 되면 그녀에게 맹렬히 대시하고 있는 정승진도 함께 이 더러운 흙탕물 속에 휘말리며 그 역시 웃음거리로 전락하게 된다.
백 보 양보해서 그녀가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건 그녀가 사람 보는 눈이 없어서 그렇다고 치지만 정승진은 아무런 잘못도 없었다.
그러니 정승진에게는 아무런 피해가 가지 않아야 마땅했다.
강수진은오진예술대학교재학생이었던강수진이라는이름이아닌강수연이라는이름을그리고남자친구인고현우를만나기위해자주오진대학교로찾아왔었고와서는주변시선따위신경쓰지않으며당당하게고현우와손을잡고캠퍼스데이트를
그런데정확히대학교그녀는더이상모습을드러내지그러다얼마후우연히동기에게서듣게된소식이바로강수연이강수진이라는이름으로카르완에서데뷔했다는
강수진은원체예쁜얼굴이었지만조금더사람들이좋아할만한얼굴로성형을했고그덕에데뷔했을때는꽤인기가
하지만그것도잠시데뷔전에남자친구가있었다는게발각이되고그걸알게된팬들은우수수떨어져
물론그사실이밝혀지자마자강수연도그저어릴때부터친하게지내던친구였을뿐남자친구는아니라고해명을
하지만그녀는그사건뒤로도같은아이돌부터시작해배우까지다양하게스캔들이터져몇안남은팬들까지싹다등을돌리게
그렇게그녀는어쩔수없이다시국내로돌아오게되었고이곳에서배우로전향한후단역부터조연까지가릴것없이하다가드디어주연까지꿰차게하지만그다지인기가없었던건지바로새롭게치고올라오는신인배우들에게자리를
그시각이가인은대학교를졸업한후고현우와같은병원에서근무하게
고현우가여자친구가없다는건원내에서꽤유명한사실이었고강수진도모습을드러내지않았기에이가인도두사람이진작헤어진줄
그래서고현우가만나보자고했을때망설임없이고개를
이가인은강수진의앞으로다가가먼저말을
이방에서나갔던여자여기왔는데할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