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8
제8장
October 31, 2026
집으로 돌아온 후, 이시아는 한서준의 후배에게서 온 메시지를 받았다.
[선배님, 서준 형이 왜 사오일씩이나 휴가를 냈어요? 제가 메시지를 보냈는데도 답이 없던데, 혹시 무슨 일이 생긴 건가요?”
굳이 생각할 필요도 없이, 이시아는 그가 왜 휴가를 냈는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유를 찾아 대신 설명해 주었다.
아무래도 한서준은 평소에 하루 종일 실험실에 틀어박혀 지각이나 조퇴를 한 적이 없었기에, 갑자기 이렇게 여러 날 휴가를 내니,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의 생각이 많아지게 된다.
[집에 좀 일이 좀 생겼어.]
설명을 마친 후, 그녀는 식탁으로 걸어가 손을 들어 달력 한 장을 또 찢어냈다.
21이 20이 되었다. 내일이 지나면, 숫자가 1로 시작된다.
곧 다가올 먼 여정을 생각하니, 그녀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지친 몸을 이끌고 욕실로 들어갔다.
하루 종일 뛰어다닌 탓인지, 그날 밤 그녀는 유난히 깊이 잠들었고, 다음 날 정오에야 깨어났다.
오피스텔은 조용했다. 곳곳의 물건들은 원래 자리에 그대로 놓여 있었다.
한서준은 또다시 하룻밤을 외박했다.
이시아는 이미 익숙해진 듯, 혼자 부엌으로 가서 우유를 꺼내 한 잔 따르고 천천히 마시며 홀로 보내는 하루를 시작했다.
하루하루가 지나고, 책상 위의 달력은 20에서 15로 바뀌었지만, 한서준은 아무런 소식도 없었고, 마치 그녀의 세계에서 증발해 버린 듯했다.
이시아는 짐을 정리하고 관련 서류를 준비하느라 바빴고, 가끔 한가할 때에야 이 남자친구를 떠올리곤 했다.
하지만 한서준은 아마도 장희주를 돌보느라 바빠서 그녀, 즉 그의 여자친구인 자기를 잊고 있었을 것이다.
월요일이 되자, 후배가 또다시 메시지를 보내와 한서준이 왜 아직 학교에 나오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제야 이시아는 한서준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에 있냐고 물었다.
전화 속의 한서준은 30초 동안 침묵하더니, 그의 그 형식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요즘 좀 바쁜 일이 있어서, 당분간 못 돌아가.”
한서준이 아직도 이렇게 얼버무리자, 이시아는 결국 참지 못하고 속에 있던 말을 털어놓았다.
“희주 씨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거야?”
더 이상 숨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한서준은 어쩔 수 없이 솔직하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희주가 며칠 전 돌아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어.”
인생에이별이모두가너를생각하고모든일이순조롭길어떻게든우리와자주연락하는거잊지
모두의축복과당부를이시아는마음속깊이감동을그마음을표현하기위해잔을들어단숨에
몇몇룸메이트들이한바퀴한서준의모습이보이지호기심에두어마디
곧한서준은왜너랑함께서류처리하러오지너설마아직걔한테말안한거
이시아는고개를숙여미소를명확하게답하지
요즘너무시간이
모두들한서준이워낙바쁘다는걸알고더이상깊이생각하지않고이시아를위로하기
장거리연애도별거서로를기억하고사랑하기만하면
이시아는미소로답하고나서곧바로잔을들어눈빛속의복잡한감정을마음깊숙이밀려오는허전함을가리기에는
사랑하는마음이아무리먼거리나어려움이있어도관계를유지할수
하지만한서준은그녀를사랑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