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314
제1314장
October 21, 2026
“하, 천하를 정복하겠다니. 그때쯤 되면 고대 천재 하나만 나와도 이 여자를 단숨에 눌러버릴 텐데. 정말 세상 물정을 모르는군. 꿈은 원대하지만 너무 현실적이지 않아.”
금빛 새끼 사자가 어수환 안에 몸을 웅크리고 앉아 냉소를 날렸다.
“이 아이는 내가 가진 유일한 제자야. 예인이의 실력과 재능은 이 아이의 야망에 걸맞아.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예인이에겐 내가 있잖아. 내가 스승으로서 예인이의 뒤를 지켜줄 거야. 설령 예인이가 내 등 뒤에 숨어야 한다 해도 나는 반드시 예인이와 함께 천하를 정복할 거야!”
이천후가 단호히 말했다.
그것은 그가 유예인에게 한 약속이었기에 이천후는 결코 그 약속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제기랄. 재능 좋고 실력 뛰어나고 야망이 커도 결국 대단한 스승 하나 있는 게 더 낫다는 거지? 인정할게. 만약 나도 팔고 성인왕 같은 대단한 선배가 있었다면 너한테 이렇게 마음대로 휘둘릴 일은 없었을 거야. 결국 이 세상도 배경 싸움 아니겠어?”
금빛 새끼 사자가 비꼬듯 말했다.
“어쩌면 네 말이 맞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난 개인의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천후가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유씨 가문에서 나오는 길에도 금빛 새끼 사자는 여전히 이천후에게 잔소리를 늘어놓고 있었다.
금빛 새끼 사자는 마음속으로는 불공평하다고 여겼다. 사자는 자신이 뛰어난 존재라고 자부했지만 결국 이천후에게 굴복해 그의 탈것이 된 상황이 너무나 불만스러웠다.
어쨌든 금빛 새끼 사자는 이 모든 것이 이천후가 뛰어난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이천후가 팔고 성인왕과 절친한 사이라는 점이 자신을 굴복시킨 결정적 이유라고 여겼다.
하지만 이천후는 금빛 새끼 사자와 논쟁할 생각이 없었다. 팔고 성인왕이 없던 때에도 그는 금빛 새끼 사자를 몰아붙여 방향 감각조차 잃게 만든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닥쳐. 널 3일 동안 가둘 거야!”
금빛 새끼 사자의 끊임없는 잔소리는 마치 귀찮은 파리처럼 이천후의 머리를 어지럽혔다. 결국 그는 어수환의 금제를 작동시켜 금빛 새끼 사자와 외부 세계와의 연결을 차단해버렸다.
순간 금빛 새끼 사자의 시끄러운 목소리가 딱 멈췄고 이천후는 마침내 고요함을 느꼈다.
몇 시간 후 이천후는 운해의 거리로 나섰다.
번잡한 거리 위를 걸으며 여러 가지 생각에 잠겨 있던 그는 결국 한 작은 골목길로 들어섰는데 골목 입구에는 ‘천리향 만둣국집’이라는 간판이 걸린 식당이 있었다.
예전에 사정이 어려웠던 시절, 이천후는 배달 일을 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 그는 이 만둣국집의 음식을 자주 배달하곤 했는데 이곳의 만둣국 맛은 꽤 괜찮았고 게다가 이 가게에는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여자 사장이 있었다.
배가 조금 고팠던 이천후는 천천히 걸음을 옮겨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따뜻한 만둣국 한 그릇을 먹고 싶었다.
가게는 작고 소박했는데 10여 평 남짓한 공간에 네 개의 테이블이 놓여 있었고 가게 내부는 한눈에 다 보였다.
그런데 이천후가 가게 안으로 들어섰을 때 그 매력적인 사장님은 보이지 않았다. 아마 주방에서 바쁘게 일하고 있는 것 같았다.
대신 예상치 못한 한 사람이 이천후의 시선을 끌었다. 아주 익숙한 얼굴이었다.
예전에 이천후에게 누구보다도 가까웠던 사람, 임청원이었다.
이때젊은여성종업원이다가와미소를띠며임청원에게
임청원의눈빛은흔들렸고불안감이스쳐그는주머니를뒤적이고또뒤적이며온갖곳을다뒤졌지만결국손에나온것은동전
온몸을다뒤져봤는데지금딱
임청원의피곤한얼굴에는창피함이
젊은여성종업원은난감한표정을이렇게당황스러운상황은만둣국한그릇에안하는데그것조차낼돈이
우리가게에서공짜로먹으려고
이때귀를찢을듯한호통소리가가게를마치강렬한사자후처럼들리는이소리와함께한중년여성이부엌에서불쑥
풍만한몸매를가진그녀는허리에작은꽃무늬앞치마를두른채손에는밀대를들고
갸름한계란형얼굴에는세월의흔적이짙게남아있었지만그녀의크고선명한눈매와복숭아처럼붉은앵두같은작은입술은강렬한매력을발산하고
세상풍파를겪은흔적이뚜렷했지만동시에사람의눈길을사로잡는매혹적인분위기를풍기는소탈하면서도요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