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96
제596장
October 21, 2026
한아연은 매일 한 쌍의 눈사람을 만들었고 지금까지 빙하섬에는 이미 55쌍의 눈사람이 세워져 있었다.
“점점 섬을 지키는 병사들 같네. 하하하...”
눈앞의 장관을 보며 한아연은 스스로를 비웃듯 말했다.
“휴...”
그녀는 한숨을 길게 내쉬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이 눈사람들은 그녀의 희망과 바람을 상징했다. 한아연은 무사히 섬을 벗어날 수 있기를 기도했고 이천후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한아연은 자신도 모르게 이런 생각을 했다.
‘과연 이 눈사람들로 섬이 가득 차기 전에 난 안개를 뚫고 나갈 수 있을까? 설령 나갈 수 있더라도 10년, 20년이 지나서야 가능하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그때쯤이면 천후는 이미 결혼해서 아이도 낳았겠지. 천후는 워낙 강한 사람이니 천후를 좋아하는 여자는 수도 없이 많을 거야. 그중엔 나보다 훨씬 나은 여자가 분명히 있겠지...”
한아연은 쓴웃음을 지으며 조용히 말했다.
“만약 그렇다면 나는 다시는 천후의 인생에 나타나지 않을 거야. 내가 이미 죽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놔둘 거야. 난 오로지 스승님의 복수를 위해 살고 엄마를 보살피면서 살겠어.”
그 말을 끝으로 한아연은 뒤돌아 자신의 거처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녀가 스스로 지은 작은 집, 정확히 말하자면 얼음집으로 향했다. 그 벽돌들은 두꺼운 얼음 덩어리들로 쌓아 올린 것이었다.
이 섬의 기온은 매우 낮기 때문에 얼음집은 잘 녹지 않았다. 한아연은 그 안에서 바람과 비를 피하며 살고 있었다.
...
운해 빙붕산.
빙붕산은 운해 서남쪽 약 100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맥이다. 이 산맥에는 아름다운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북쪽에는 한 마리의 얼음 봉황이 살고 있었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남쪽으로 날아갔다고 한다.
얼음 봉황은 남쪽의 습하고 더운 기후를 도저히 견딜 수 없었고 적합한 먹이를 찾을 수 없었으며 너무나도 지치고 목말랐다. 하지만 사랑을 찾기 위해 얼음 봉황은 7일 밤낮을 쉬지 않고 남쪽을 향해 날아갔다.
운해의 서남부에 다다랐을 때 얼음 봉황은 결국 힘이 다해 죽고 말았다. 얼음 봉황의 몸은 산으로 변했는데 봉황의 머리는 남쪽을 향하고 있었다. 마치 죽어서도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후세 사람들은 얼음 봉황의 사랑에 대한 충성을 기리기 위해 그 산을 빙붕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빙붕산의 주봉에는 거대한 얼음 봉황의 벽화가 새겨져 있다. 그 벽화는 너무나도 생생해 마치 곧 하늘로 날아오를 것처럼 보였고 깃털 하나하나까지도 세밀하게 조각되어 있었다.
이때 그 얼음 봉황 벽화 아래에 한 여인이 서 있었다. 그녀는 키가 크고 도도해 보이는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치마는 눈처럼 희고 차가운 눈빛에서는 오만함이 흘러나왔다. 세상에서 보기 드문 미모였고 맑은 피부와 붉은 입술을 소유한 그 여자의 아름다운 자태는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처럼 청순하고 신비로웠다. 그녀는 마치 천상의 얼음 연꽃처럼 고고하고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풍기고 있었다.
임은설이차가운목소리로
속도가너는이미충분히빠르게수련하고얼음봉황벽화의도움을받아불과몇십일만에구천빙봉결을아무도이렇게빨리수련한적이
최금순이
전너무느리게
임은설은갑자기몸을돌려차가운눈빛으로최금순을뚫어지게바라보며진지하게
빨리실력을높일방법이있을어르신은분명알고계실전피곤함도두렵지단지이천후를무너뜨리고그놈이제발아래에서참회하게하고싶을
수련에도움이될수있는곳을알고있긴그곳은
최금순이천천히
섬은동해에위치해있는데항상보이는건아니고가끔모습을내가그섬을주시하고있을테니다시나타나면너를그곳으로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