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97
제597장
October 21, 2026
저녁에 식당에 가기 전 이천후는 유석민과 통화했다.
유석민은 이천후에게 흑요 제국에서 그를 암살하려고 이미 킬러들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천후는 이 상황을 예상하고 있었다. 유석민이 조직을 배신했으니 흑요 제국이 그를 놓아둘 리가 없었다.
이천후는 유석민의 목숨에 큰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악인도를 떠나기 전 유석민에게 목숨을 지킬 만한 수단을 남겨두지 않았다.
유석민이 실력을 발휘해 악인도를 완전히 장악한다면 흑요 제국이 그를 쉽게 제거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천후 님, 흑요 제국의 놈들이 이미 세 번이나 킬러들을 보냈어요. 다 제 손으로 처리했죠. 전 이제 끝장을 볼 각오입니다. 제가 죽지 않으면 그놈들이 죽겠죠. 가족들은 이미 다 대피시켰으니 걱정 없습니다.”
유석민의 목소리에는 약간의 광기가 묻어 있었다. 이천후가 그의 몸에서 고충을 제거하고 가족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후 유석민은 더 이상 후회할 것이 없어졌고 목숨을 걸고 흑요 제국과 싸우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천후가 그를 살려주지 않았다면 이미 죽었을 터였기에 그는 하루하루를 아끼며 전투에 임하고 있었다.
“잘하고 있네.”
이천후는 유석민의 태도에 만족했다. 유석민이 그와 끝까지 함께할 줄은 예상치 못했다.
게다가 우미란도 유석민이 매일 한아연을 찾기 위해 쉬지 않고 바다에 나가고 있다고 보고해왔다. 그가 이천후가 맡긴 일을 한시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는 뜻이었다.
이천후의 칭찬을 들은 유석민은 히죽거리며 말했다.
“천후 님, 제가 만약 흑요 제국을 계속 따랐으면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을 거라는 걸 알았어요. 그놈들은 제 가족까지 위험하게 했을 거예요. 천후 님과 함께하는 게 훨씬 나아요. 그러니 제가 죽지 않는 한 계속해서 천후 님을 위해 일할 겁니다.”
유석민의 충성심에 이천후는 크게 만족했다.
“임안 쪽에 신뢰할 만한 친구 있어? 내가 필요한 물건을 보내 줄게. 위급할 때 도움이 될 거야.”
이천후는 유석민에게 부적을 보내 주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유석민이 진심으로 자신을 따르기로 결심한 만큼 이천후도 그를 결코 소홀히 대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임안에요?”
유석민은 잠시 생각한 뒤 말했다.
“천후 님, 임안에는 친구가 없습니다.”
“괜찮아. 내가 시간이 날 때 악인도로 직접 가서 건네줄게.”
이천후는 말했다.
그의 마음속에서 유석민의 지위는 예전과는 달라졌다. 그는 흑요 제국의 암살 시도를 연이어 막아냈을 정도로 능력을 입증했기에 이런 사람은 곁에 두고 아껴야 할 존재였다.
게다가 이천후는 빙하 유령섬을 찾는 데에도 유석민의 도움이 필요했다.
...
저녁 7시 이천후는 장유진과 식당에서 만났다.
이번 식사는 매우 즐거웠고 특히 장유진에게는 이천후와 함께하는 저녁 식사가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다.
둘은 말이 잘 통했다. 장유진은 다양한 곳을 누비며 다녔기에 경험이 풍부했고 이천후는 그녀와 대화하는 것을 매우 즐겼다. 장유진과의 대화는 흥미로웠다.
이천후가
군해시라면제사촌여동생이내일그곳으로여행을가는데그물건을대신가져다줄수있을
장유진이갑자기
씨사촌여동생은어디에
사촌여동생이름은임안에살고있고내일휴가를받아군해시로여행을갈
장유진이
그럼내가유진씨여동생을만나서물건을
그때신문사편집장이다시전화를걸어와장유진을그녀는어쩔수없이이천후에게서라희의집주소를알려주고서둘러
만약오늘밤에머물곳이없으면제여동생집에서머물러도라희는큰집에혼자사니까방도
장유진이걸어가며
길에라희에게연락해서천후씨상황을
가는길
이천후는장유진이보내준주소를따라그녀의사촌여동생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