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3
제23화
October 31, 2026
정민우는 박진호의 오랜 친구였다.
학창 시절, 심민아는 박진호에게 접근하기 위해 매일 정민우의 뒤를 쫓아다녔다.
입만 열면 ‘선배’라고 부르며 친한 척했던 것도 다 그 남자 때문이었다.
교도소 근처의 조용한 찻집.
“어쩌다 다쳤어? 그렇게 덤벙대서야...”
정민우가 조심스럽게 그녀의 손에 붕대를 감았다.
심민아는 살짝 손을 빼며 말했다.
“놀이공원에서 구조하다가... 손 다친 줄도 몰랐네.”
“근데 오늘 나 보자고 한 거, 혹시 여동생 일로 나한테 화풀이하려고 부른 건 아니겠지?”
말하면서 슬쩍 정민우의 몸을 훑었다.
“선배, 미리 말하는데 포기하는 게 좋을 거야. 선배는 나 못 이겨.”
정민우가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너 성격 내가 잘 알지. 네가 손까지 댈 정도라면 걔가 맞을 만해서 맞은 거겠지.”
심민아가 의외라는 듯 눈을 가늘게 떴다.
“그래서 무슨 일인데?”
정민우가 주변을 둘러보며 감시 카메라가 없는 걸 확인하곤 조용히 입을 열었다.
“지금도, 박지훈을 죽이고 싶은 마음이야?”
심민아의 표정이 일순간 얼어붙었다.
“그게 지금 무슨 소리야?”
‘내가 내 아들을 죽인다고?’
그러나 정민우는 담담하게 작은 유리병 하나를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다.
“이 약, 뇌성마비 치료를 위한 실험 약이야. 효과는 있지만 부작용도 심각해서 장기간 복용하면 전신 마비, 심하면 돌연사도 가능해.”
“그리고 지난 몇 년간, 매달 너는 이 약을 한 병씩 내게 요구했지. 그걸 아이의 식사에 섞어서 먹이기 위해서.”
심민아는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말도 안 돼... 내가 그랬다고?”
정민우는 말없이 휴대폰을 꺼내 문자 메시지를 보여줬다.
[그 걸림돌을 치워야겠어.]
그 메시지의 발신자는 그녀였고 내용은 분명했다.
그 아이가 방성훈한테 자꾸 방해를 놓아서 없애겠다는 내용이었다.
“내가 정말 그렇게까지 했단 말이야?”
하지만그건상처때문이
정민우는그런그녀의모습에어딘가낯선감정을
잃은
그녀가지금처럼망연한눈빛으로앉아있는걸보고있자니마음속깊은곳에서감춰졌던감정이조용히
지금의심민아는방성훈에게미쳐있었던박진호를짝사랑했던일도다잊은
며칠
상태가
의사가차트를보며무거운목소리로
망가졌고뇌세포도다수이대로라면얼마못버틸
정민우는
자신이아들에게독을먹인지
병원에오기전부터어느정도마음의준비는했던심민아였지만의사의말결국참았던눈물이
그모습을바라보던박지훈이조용히
좋아서우는
그아이의얼굴은무표정했고눈빛에는엄마를향한증오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