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1
제11화
October 31, 2026
“이분이 바로 강주 명문가인 변씨 가문 상속자 변세준 씨야. 방금 해외 유학을 마치고 돌아왔어.”
신우빈은 주변 사람들이 다 들을 수 있게 높은 목소리로 이 남자를 소개했다.
주변의 많은 손님이 호기심 어린 시선을 보내며 속삭이기 시작했다.
변씨 가문은 강온 지역 부동산 시장을 장악하며 최근 2년간 큰 주목을 받고 있었다. 자산 규모는 양씨 가문과도 큰 차이가 없을 정도였다.
옆에 있던 서연주는 이런 일엔 관심이 없는 듯 오해가 풀리자 바로 업무를 보러 떠났다.
손윤서는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며 자신을 소개했다.
“우빈아, 너 참 대단해. 손윤서 씨처럼 천하절색의 미인을 곁에 두었어?”
아까부터 손윤서의 미모를 눈여겨본 변세준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런 부잣집 도련님도 부러워하자 신우빈의 허영심은 크게 만족하게 되었다.
“하하, 놀리지 마. 세준아, 네 신분으로 얻지 못할 미인이 없을거야. 이따가 네 도움이 필요해. 윤서가 양씨 가문과 협력할 프로젝트 기획서를 준비했거든...”
아부를 늘어놓은 뒤 신우빈은 그의 목적을 말했다.
“쉽네. 기획서는?”
변세준은 이런 건 문제도 아니라는 것처럼 덤덤하게 말했다.
손윤서가 건네는 문서를 받자마자 변세준은 뒤에 있던 경호원에게 넘겼다.
“양 대표님에게 전해주고 내가 추천했다고 말해.”
변세준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양씨 가문은 어느 정도 신경 쓸 수밖에 없었다. 협력이 성사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기획서가 양씨 가문에 전달될 것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손윤서는 기뻤다.
신우빈은 고마워했지만 이 기회를 빌려 진태웅을 깔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윤서야, 이제야 신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지? 이런 쓰레기는 평생 이런 분들과 접촉할 수도 없을 거야.”
듣기 거북한 말이었지만 손윤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지난 3년 동안 진태웅이 가정을 잘 돌본 것은 인정하지만 그는 안목, 인맥, 능력이 없었다. 진태웅과 함께하면 아무런 도움과 자원을 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성장까지 방해할 뿐이다.
“이분은 친구야?”
변세준도 맞은편에 있는 진태웅을 보고 물었다.
“이런 쓰레기가 어찌 친구가 될 수 있겠어?”
신우빈은 빈정거리며 말했다.
“이런 거지가 어떻게 파티에 들어왔는지 모르겠어. 자선 경매가 곧 시작하니 우린 일단 자리에 앉아봐. 이런 쓰레기에게 시간 낭비할 필요 없으니까.”
세 사람은 진태웅을 지나쳐 앞쪽에 있는 자리에 앉아 즐겁게 얘기했다.
진태웅은 여전히 평온한 얼굴로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 이제 그는 손윤서 때문에 영향받지 않을 것이다. 신우빈도 그저 우스운 광대일 뿐 이런 사람과 말다툼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자선 경매의 절차는 매우 간단했다. 돈을 내기 아까워하는 사람들이 평소에 놀다가 싫증이 난 소장품을 경매에 내놓는 식이었고 물론 모든 수익금은 기부될 예정이었다.
심지어 자신의 서화 작품을 내놓는 사람도 있었는데 의외로 경쟁이 붙었다.
그들은 이런 물건을 소장하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그저 이 기회를 빌려 인맥을 넓히고 명망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경매가 한창 진행되는 동안 구석에 앉은 진태웅은 그냥 눈을 감고 쉬고 있었다.
위층 사무실 안.
양지안은 관자놀이를 문지르며 사무실 책상에 놓인 몇 개 프로젝트 기획서를 검토하고 있었는데 이 사람들은 모두 협력을 고려할 수 있는 대상이다.
이때 똑똑 노크 소리가 나더니 비서 은아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변세준이농담처럼말하자손윤서와신우빈은무대에시선을
경매품은대단한의미가있는세계적인
사회자의목소리는흥분으로가득차관중들도사회자의말에호기심이동해모두무대위를
사회자는조심스럽게팔찌를들어올렸는데그의얼굴은흥분으로살짝붉어
네레이드라는팔찌에대해들어보셨을감정결과이팔찌에박힌세개의보석은모두사파이어로확인되었는데이는아주귀중한경매를시작하기전에다시한번이기부자에게감사를익명요청을드린관계로기부자의구체적인정보는공개하지조사에따르면지난번이름으로된사파이어경매가격은그래서오늘이팔찌의경매시작가격은
사회자의말이끝나자현장은쥐죽은듯조용해졌고그저거친숨소리만이사람들이여전히관심을기울이고있음을
잠시후연회장은
주최측이실수한거팔찌하나가
어떤사람은주최측에서홍보를위해꼼수를부린게아닌지의심하기
여기서낼수있는사람은적지않았지만이렇게많은돈을기부할바보는
인터넷에서찾아봤는데이팔찌는전에이미개인소장품으로넘어갔다고기록돼
싼어쨌든이런물건은소장가치가실제보다훨씬높을
대부분사람은이것이진품이라고생각하지그저사람들이더많이기부하도록주최측에서꾸민자작극이거나혹은감정과정에서실수가있었을거로
사실진태웅도
이팔찌는오성후가선물한건데이늙은이가이런귀중한물건을스스럼없이넘겨줄줄생각지도
앞쪽에앉은신우빈과손윤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