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4
제14화
October 31, 2026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엿들은 손수진은 조심스럽게 방문을 닫고는 바로 휴대폰을 꺼내 진태웅에게 전화를 걸었다.
청향 다원.
진태웅과 양지안은 마주 앉아 옆의 거대한 통유리창을 통해 강주의 야경을 감상하고 있었다.
아름다운 음악과 아늑한 분위기에 진태웅은 그 어떤 느낌도 들지 않았다. 원래 양지안과 접촉이 많지 않아서 이야깃거리도 별로 없었다.
대진 그룹 프로젝트 협력에 관한 일은 두 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 언급하지 않았다.
식사 도중 양지안은 양정국의 전화를 받았다.
“할아버지, 저는 지금 태웅 씨와 밖에서 밥을 먹고 있어요. 태웅 씨는 오늘 저녁에 다른 일이 있대요. 할아버지는 이런 것까지 신경 쓰지 마세요. 제가 다 알아서 할 게요.”
양지안은 수줍은 듯 얼굴이 상기된 채 전화를 끊은 후 진태웅을 힐끗 쳐다보았다.
“할아버지께서 전화하셨어요? 뭐라고 하셨어요?”
진태웅은 어렴풋이 대화 내용을 듣긴 했지만 그래도 다시 물어보았다.
양지안은 빨간 얼굴로 말했다.
“태웅 씨가 방금 이혼했다고, 태웅 씨가 지낼 곳이 없을까 봐 걱정되어 저더러 집으로 데려오라고 해요.”
뒤의 말은 양지안이 하지 않았지만 진태웅은 마음속으로 알고 있었다.
신혼부부가 따로 잘 리가 없지 않은가. 양정국은 두 사람이 빨리 좋은 스타트를 하기를 바랐을 뿐이다.
“솔빛아파트가 마음에 안 드시면 이사 오세요. 양씨 가문의 저택에 방이 많아요. 시간이 길어지면 할아버지가 의심할 수 있어요.”
잠시 말이 없던 양지안이 갑자기 제안했다. 진태웅은 정면으로 대답하지 않고 그저 웃으며 말했다.
“그러니까 빨리 기회를 찾아서 설명해야죠.”
“낭만이 없네요. 제가 그렇게 매력이 없나요?”
진태웅의 냉정한 대답에 양지안이 중얼거렸다.
그녀는 자신의 외모와 분위기에 대해 매우 자신이 있었고 평소에 그녀에게 호감을 갖는 남자들은 셀 수 없이 많았지만 하필이면 눈앞의 이 남자만 무덤덤했다.
그녀는 여자의 자존심이 도발을 받는 느낌이 들었다.
예쁜 눈동자를 굴리던 양지안은 갑자기 마음속에서 장난기가 생겨 진태웅을 놀려보고 싶었다.
이때 윙윙거리는 소리와 함께 휴대폰이 울리며 그녀의 계획을 방해했다. 진태웅은 전화번호를 보고 살짝 눈을 찌푸리며 전화를 끊었다.
그러나 휴대폰을 내려놓기도 전에 다시 윙윙거리며 소리를 냈다. 이렇게 몇 번을 반복했지만 상대방은 멈출 기미가 없었다.
“받아보세요. 중요한 일일지도 모르잖아요.”
양지안이 조용히 말했다.
진태웅은 잠시 망설이다가 결국 전화를 받았다.
“형부! 큰일 났어요! 엄마랑 신우빈이 형부가 사는 곳을 알아냈어요. 곧 찾아가 귀찮게 하려고 하니 절대 집에 가지 마세요. 일단 숨을 곳을 찾으세요. 제가 할아버지를 찾아가 도와달라고 할게요.”
손수진의 목소리는 초조하고 긴장했으며 진태웅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봐 매우 걱정했다.
“알았어. 이 일은 네가 상관하지 마. 할아버지는 아직 건강이 회복되지 않았으니 방해하지 말고.”
진태웅은 잠시 말을 멈췄다가 한숨을 쉬었다.
“수진아, 앞으로 이런 일로 나에게 전화하지 마. 난 이미 네 언니와 아무런 관계도 없어.”
진태웅과 손수진의 관계는 오히려 남매 같은 감정에 가까웠다. 하지만 손수진의 고백은 진태웅을 당황하게 했고 아직 그녀를 어떤 위치에 두어야 할지도 몰랐다.
이제 그는 손씨 가문과 아무 연관이 없으니 손수진과 계속 연락하는 것이 불편해져, 이 기회를 빌려 입장을 밝혔다.
오래 끌기보다는 단칼에 정리하는 게 낫다.
전화 너머의 손수진은 진태웅의 거리감을 느끼며 가슴이 찢어지는 듯 아팠지만 억지로 웃으며 말했다.
“형부와 언니의 일에 대해 저도 상관하고 싶지 않아요. 어차피 저도 이 집에 더는 머물고 싶지 않은데 그래도 형부가 다치는 걸 보고 싶지 않아 전화한 거예요. 할아버지는 아직 형부와 언니가 이혼한 걸 모르세요. 저는 얼마나 더 숨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시간이 되면 할아버지 보러 와주세요.”
손수진은 재빨리 전화를 끊었다. 더 얘기하면 눈물을 참지 못할 것 같았다.
“무슨 일이이에요? 제가 도울 수 있어요?”
진태웅의 기분이 이상한 것을 눈치챈 양지안이 물었다.
양지안이없는것을본오향은은눈살을
미리소식을들은진태웅은조금도놀라지않고오히려빈정거리며
사람을
할당연히널죽여버리려고
손민준은화나나서욕을
나한테한대오늘열배로
이런유치한말은위협이되기는커녕진태웅의웃음을
이때신우빈도앞으로나서며경멸스러운눈빛으로그를
잘너에게기회를줄지금무릎을꿇고나에게머리를조아리며사과한후강주에서사라지면널살려줄수도
신우빈은진태웅을전혀두려워하지그에게있어이남자는파리같은존재였고보기만해도
신우빈의요구를들은진태웅은차갑게그는이사람들을훑어보더니비웃듯
뒤에있는이쓰레기들을믿고너무나대는거
이말을들은그의동생들이모두안색이
입만살아있는놈이너나중에살려달라고빌때도이태도를유지했으면
원숭이는말이많지그가조폭에서자리를잡을수있었던것은잔인하고독했기
이놈다리부터
그의말이끝나기도바쁘게부하들이차가운미소를지으며진태웅에게
바로이때조용한아파트단지에서우렁찬목소리가울려
여기서소란무법천지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