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6
제6화
October 31, 2026
양지안의 제안은 진태웅의 마음에도 와닿았다. 그는 망설이지 않고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럼 이따가 사람을 보내 서류를 보내줄게요. 일단 할아버지가 넘어가시도록 먼저 처리하게요.”
양지안의 눈가에는 미소가 어렸지만 그보다는 예의와 감사가 더 많이 묻어났다.
의견이 일치되자 진태웅은 더는 머물지 않았다.
“양지안 씨, 다른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 이 근처는 택시 잡기 어려워요. 제가 바깥까지 모셔다드릴게요.”
두 사람은 차량이 많은 교차로에서 헤어졌다. 진태웅이 택시를 부르려는 순간, 롤스로이스 한 대가 그의 앞에 멈춰 섰다.
문이 열리자 정장을 차려입은 중년 남자가 큰 걸음으로 다가와 진태웅 앞에서 공손히 말했다.
“진태웅 씨, 차에 오르십시오.”
“당신은 오성후 씨인가요?”
진태웅은 불확실한 눈빛으로 물었다.
지난 3년간 그는 오성후와 자주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실제로 만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오성후가 고개를 끄덕이며 신분을 확인한 뒤 덧붙였다.
“회장님의 지시로 모시러 왔어요. 계약서는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슨 계약서요?”
진태웅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오성후 역시 진태웅의 반응에 당황한 기색이었다.
“회장님께서 말씀 안 하셨어요? 현재 진씨 가문의 강주 지역 모든 자산이 진태웅 씨 명의로 이전되었습니다.”
이유를 알게 된 진태웅은 가볍게 콧방귀를 뀌었다.
‘역시 아버지다운 일이군.'
그는 가족 사업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다. 강주 지사만 해도 총자산이 십조가 넘는다.
아버지가 이런 조처를 한 건 아마도 자신의 태도를 시험해보기 위한 것일 터였다. 강주에서 시작해 점차 가문의 사업을 물려받게 하려는 속셈이리라.
진태웅은 더 묻지 않고 손을 저었다.
“계약서는 오성후 씨가 갖고 있어요. 강주의 사업은 여전히 오성후 씨가 관리하고요. 변동할 필요 없어요.”
“됐어요. 일단 나한테 거처 하나만 마련해 줘요. 다른 건 내가 결정할 때까지 기다리고요.”
지난 3년간 그는 모든 에너지를 손윤서에게 쏟아부었지만 결국은 집 한 칸 없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었지만 너무 많은 감정 소모는 하지 않았다.
차 안에서 진태웅은 오로지 앞으로의 계획만 생각했다. 손윤서가 빚진 것들을 모두 갚게 만들어야 했다.
“진태웅 씨, 한 가지 보고드릴 게 있습니다... 제가 진태웅 씨의 허락 없이 대진 그룹과의 협력을 중단했습니다.”
대진 그룹이 이처럼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오성후라는 거대한 그림자가 있었다.
애초에 손윤서도 진씨 가문의 사람이었기에 오성후는 지시를 받고 늘 최선을 다해 대진 그룹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이제 두 사람이 이혼한 것을 알았으니 더는 협력할 필요는 없었다.
오성후의 독단적인 결정에 대해 진태웅은 책망하지 않고 오히려 묵인해주는 태도였다.
“때론 잘못에 대가를 치르는 법이죠.”
두 시간 후, 진태웅은 솔빛아파트에 도착했다. 오성후가 미리 마련해둔 집이었다.
위치도 나쁘지 않았고 2층 구조의 단독 주택으로 살기에 충분했다.
진태웅은 단지 내부의 환경과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거주율도 높고 생활의 정겨움이 느껴졌다.
알아보니 이곳에는 대부분 은퇴한 노년층과 그 가족들이 살고 있어 안전 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오성후의 도움으로 집은 금방 깔끔하게 정리되었고, 생활용품도 모두 갖춰지어 바로 입주할 수 있었다.
침실 정리를 마친 진태웅은 샤워를 하고 나서야 비로소 휴대폰을 확인할 시간이 생겼다.
열 통이 넘는 읽지 않은 메시지와 두 통의 부재중 전화가 있었다.
새벽은체력을단련하기에가장좋은이습관은수년째단한번도끊긴적
한세트의동작이물흐르듯매끄럽게마지막동작을끝내며진태웅은천천히탁한숨을내쉬고이마의땀을
몇년째끊임없이연습해온이천중신체술은이미진태웅에게매번연습할때마다점점더힘에부치는느낌이
물론그만큼의보상은진태웅의체질은점점더이천중신체술의신비로움을실감할수
체력이아직부족한이정도만했는데도온몸에땀이흘러내리는걸
옆에서언제부터인지흰수염을기른노인이나타나진태웅을흥미롭게바라보며말을
진태웅이노인을올려다보니여든이넘은듯한나이에도정기가충만해노쇠한기색이전혀
노인의평가에진태웅은별다른설명을하지않고예의바르게인사만나누고자리를
아파트단지입구에서아침을사온후샤워를마치고식사를
문득이런여유로운삶도나쁘지않다는생각이이제는자신을위해사는
아직밥을다먹기도전에양지안의전화가
증명서는이미지인을통해오늘저녁시간집으로와서식사나
시간되면미리
연기라해도진태웅은대충할수아버지께설명하기도어려울테니
시간을정하고두사람은별다른인사도없이각자할일이있다고
그리고진태웅이할일은
대진
손윤서의얼굴에는초조함이그녀는휴대폰에저장된익숙한번호를바라보며전화를걸지말지망설이고
이유는단지금이순간그룹에큰문제가터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