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8
제8화
October 31, 2026
다음 순간, 양정국의 지팡이가 공중을 가르며 내리쳤다.
“이 자식! 누구 허락받고 진태웅을 조사한 거야? 살기 싫어졌어? 죽고 싶으면 그렇게 어렵게 할 필요 없어. 내가 지금 바로 처리해 주마!”
지팡이에 이마를 정통으로 맞은 양도형은 분노가 치밀었지만 아버지의 광포해진 모습을 보고는 꼬리를 내렸다.
“아버지, 갑자기 왜 때리시는 거예요? 저도 지안이를 위해서 한 말인데 그렇게까지 심각할 일도 아니잖아요!”
“아직도 심각하지 않다고?”
양정국은 냉소를 흘리며 엄숙한 표정을 지었다.
“진태웅의 신분은 네가 보는 것처럼 단순하지 않아. 다른 걸 더 캐내지 않은 걸 다행으로 알아. 안 그랬으면 아비인 나도 널 구해줄 수 없었을 거야!”
“이 혼담이 우리 양 가문에 큰 이익이 된다는 것만 알면 되지 나머지는 괜히 캐지 마!”
양정국의 차가운 어조에는 농담 따위는 전혀 없었다.
이런 중대한 경고에 양도형의 표정도 굳어졌다.
그의 동생 양준혁, 즉 양지안의 아버지는 이미 여러 해째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었다. 지금은 어딘가에서 비밀 임무를 수행 중일 테고 신분도 특수할 터였다.
양도형은 예전부터 동생이 최소한 ‘사령관' 급은 될 거로 추측해 왔다.
아버지의 말을 들어보니 진태웅의 신분은 최고 사령관보다도 더 높은 모양이었다.
아버지가 진태웅을 대하는 태도를 떠올리던 양도형은 갑자기 뭔가 가능성이 떠올라 놀라며 말했다.
“아버지, 진태웅이 설마 백록시의 그분인가요...”
“알고만 있어. 이 일은 절대 밖으로 발설해서는 안 된다.”
아버지의 태도가 모든 것을 증명했다. 양도형은 차가운 숨을 내쉬었다.
갑자기 이 혼사가 양씨 가문 쪽에서는 오히려 높은 분을 모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옆에 있던 은미숙은 어리둥절했지만 더 묻지는 않았다.
어르신이 내리신 결정이라면 분명히 틀림이 없을 테니 말이다.
“할아버지, 큰아버지, 우리 왔어요! 엄마도 계시네요.”
진태웅의 팔을 끼고 방에 들어간 양지안은 어머니도 계신 것을 보고 바로 다가갔다.
“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어머니가 안 올 수 있겠어?”
은미숙은 딸을 다정하게 바라보고는 진태웅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네가 바로 태웅이구나.”
이때 진태웅은 조금 긴장한 모습이었다. 어쨌든 이건 연기였기 때문에 들통나면 양지안의 집안뿐만 아니라, 자기 아버지 쪽에도 큰 문제가 될까 봐 걱정이었다.
“할아버지, 어머님, 큰아버님. 안녕하세요.”
진태웅은 예의 바르게 인사한 후 준비한 선물을 내려놓았다.
“이젠 한 가족인데 그렇게 긴장하지 마. 태웅아, 여기 앉아. 혼인 증명서는 받았어? 할아버지에게 보여줘 봐.”
양지안이 건네준 혼인 증명서를 받아든 양정국은 얼굴에 흐뭇한 미소를 띠었다.
“좋아, 좋아. 내가 퇴원하면 직접 너희들의 결혼식을 치러주마. 내년에는 애까지 낳아서 이 할아버지의 소원을 풀어주렴.”
“할아버지!”
양지안은 얼굴을 붉히며 투정을 부렸다.
식사 분위기는 매우 즐거웠지만 진태웅은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은미숙의 뜨거운 시선은 사위 보는 처가댁 눈길인 만큼 볼수록 더 흐뭇해하는 눈빛이었다.
진태웅이 의아한 것은 양도형의 태도가 180도 달라져 이상할 정도로 친절해진 점이었다.
식사가 끝날 무렵 이미 9시가 넘었고, 양정국은 양지안에게 진태웅을 배웅하라고 특별히 당부하며 두 사람만의 시간을 마련해 주었다.
차가 솔빛 아파트에서 두 골목 떨어진 곳, 길 한가운데 막혀 버렸다.
“여기까지만 바래다 드리죠. 근처는 오래된 주택가라 이 시간엔 길이 막힐 거예요. 제가 걸어 들어가면 돼요.”
진태웅이 제안했다.
손윤서의강주지역인맥과영향력으로진태웅의거처를찾는건어려운일이
다만못한기다리고있을줄은
정말당신을얕봤나이제막이혼했는데벌써다른여자를내가당신을너무몰랐던건가요아니면당신이너무잘숨겼던
손윤서는비꼬는듯한시선으로진태웅을노려보며
벌써다음상대를구해놓았던내가더빨리이혼을요구했어야그래야당신들이방해받지않고잘될
첫만남부터비웃음과냉소가쏟아지자진태웅의표정도
양지안은두사람의대화에서핵심정보를그녀는즉시진태웅의팔을친근하게잡더니환하게웃으며손윤서를
바로손윤서태웅씨가전에당신에대해말한적오늘무슨일로특별히중요한일이아니라면다른날다시오는게
말을마치고난그녀는진태웅쪽으로고개를
나방금덜먹었더니집에가서
달콤하고아린듯한목소리가진태웅의귓가에닿자그는흠칫하며몸을
요정같은
양지안은원래외모가매우아름다웠는데몸매도게다가이여자는자신의매력을전혀자각하지못한채거의진태웅에게달라붙을듯한태도를보이고평범한남자라면누구라도견디기힘든
맞은편에서있던손윤서는이광경을보며얼굴이새파랗게왠지모르게그녀의가슴은무언가에의해격렬히찔린듯한아픔을
손윤서는진태웅을바라보면볼수록낯설게마치지난동거가모두거짓이었던것처럼
당신을찾아온건한가지물어볼게엄마와태우를때린게내가이혼을요구했다고이렇게까지복수하려는
손윤서는지금당장해명을요구하고
그런데양지안이무언가떠올린듯담담한목소리로
당신엄마를때린건태웅씨가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