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8
제8화
October 31, 2026
“어떡하지...”
김희영이 유채린과 유하연을 번갈아 보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엄마, 엄마 친딸은 나예요. 나 사랑하지 않는 거예요?”
유채린이 김희영의 품에 안겨 엉엉 울음을 터트리자 김희영은 마음이 찢어질 것만 같아 얼른 유채린을 안고 부드럽게 다독였다. 차가운 바닥에 널브러진 유하연은 원래도 몸이 좋지 않았기에 한참 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하인들도 조롱이 섞인 냉정한 눈빛으로 구경할 뿐 부축해 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괴는 건 인간의 본성이었다. 유해연은 유씨 가문에서 하인보다도 못한 존재였다. 유하연이 테이블을 집고 겨우 자리에서 일어났다.
“터무니없는 소리.”
유하연은 이렇게 꾹 참다가 경진시에서 쫓겨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지막한 목소리로 반박했다.
“역학박사? 이리저리 돈이나 뜯어내는 사기꾼 아니고? 그런 사람이 한 말 때문에 나더러 경진시를 떠나라는 건 너무 황당한 소리 아니야?”
“그래서? 그 말을 하는 저의가 뭔데?”
유하연이 반박하자 유채린이 발끈하며 김희영의 품에서 고개를 들더니 잡아먹을 듯한 눈빛으로 유하연을 쏘아봤다.
“네가 내 운을 빨아먹은 게 아니라면 내 자녀 복이 왜 갑자기 없어져?”
“내가 누려야 할 것들을 네가 점한 거니까 내가 이렇게 힘든 거 아니야.”
“그런 거 다 미신이야.”
유하연이 미간을 찌푸리며 물러서려 하지 않았다.
“내가 너의 신분을 잠깐 점한 건 맞지만 그건 병원의 실수로...”
“억울한 척하지 마.”
유채린은 말로 유하연을 이길 수 없자 바로 달려들어 귀싸대기를 힘껏 내리쳤다. 어찌나 세게 내리쳤는지 고개가 돌아간 유하연은 입가에 피가 새어 나왔다.
“다 네 탓이야. 역학박사 말이 틀릴 리가 있어? 내 아이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 나는... 나는 정말...”
“엄마...”
유채린이 아랫배를 부여잡고 숨이 올라오지 않을 정도로 울먹였다.
“아이에게 무슨 일 생기면 나도 확 같이 죽어버릴 거예요.”
김희영은 유채린이 심윤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고 있었기에 자기보다 아이를 더 챙기는 유채린을 보며 마음이 찢어질 것 같았다.
“하연아.”
김희영이 어두운 표정으로 실망한 티를 냈다.
“채린이 박사님 말을 듣고 슬퍼하는 건 알면서 좀 양보하면 안 되니? 왜 애를 자꾸만 자극하는 거야?”
“점점 더 막 나가는구나.”
김희영의 질책에 유하연은 코끝이 찡했고 솟구쳐 올라오는 서러움을 겨우 참아냈다. 유채린과의 말다툼에서는 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지만 김희영의 이유 없는 편애는 당해낼 힘이 없었다. 마음이 기울면 눈도 따라서 기울기 마련이었기에 유채린이 이유 없이 괴롭혀도 김희영의 눈엔 유하연의 잘못이 되었다.
유하연은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 고개를 숙인 채 고집스럽게 말했다.
“엄마, 난 그런 적 없어요.”
“그런 적 없긴.”
유하연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자 화가 난 김희영이 문 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나가서 잘 반성하고 잘못한 게 뭔지 알거든 그때 다시 들어와.”
어떻게
유도경이뭔가생각났는지눈빛이흔들리더니느긋하게유도경의시선을느낀유하연은마치맹수의레이더에걸린것처럼등골이오싹했고온몸의솜털이쭈뼛서는것이렇게불안해본건
채린이말에도일리가있다고
뜸을들이던김희영은결국친딸인유채린편을들기로마음먹었는지한숨을푹내쉬며
하연이의사주가확실히상극인것두사람이잘지낼수있을지도모른다고생각했는데
한말이걱정되기도아이에게무슨일이생긴다면채린이가버텨낼수있을지
유하연은누군가심장을꽉움켜쥐고있는것처럼속이유채린을위해서라면결국김희영에게버려질거라는걸알고있었지만그래도실제로들으니심장에구멍이뚫린것처럼너무
연수
유도경이김희영의말을이으며
아무걱정하지
이말에김희영이드디어웃음을
안그래도하연이를외국으로연수보내려고했었는데이런저런일이생기면서미뤄진
유하연이경진시를떠나서성장할수있다면유하연에게도좋은일이었기에김희영이매우흡족했지만유하연은마치벼락이라도맞은사람처럼놀란표정으로유도경을유도경의위험한눈빛과마주친유하연은당장이라도숨이멎어버릴것까만눈동자속에담긴위험한물결은유하연에게만보였는데자칫잘못하면그녀를완전히삼켜버릴것
유하연이자기도모르게소리를만약유도경에의해외국으로보내진다면유하연은영원히유도경의손아귀에서벗어나지못하고이미친남자의노리개가될것이기에절대그럴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