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9
제9화
October 31, 2026
“네 맞아요. 감사합니다!”
권해솔은 김칫국을 거하게 마셨던 것도 잊고 진심으로 그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다.
강재하는 그런 그녀를 아주 잠시 부드럽게 바라보았다가 2초도 안 돼 금세 다시 원래 표정으로 돌아왔다.
“가운데 있는 보석, 타파이트 맞죠? 흔치 않은 보석이라 1캐럿에 천만 달러 정도 한다고 하던데.”
강재하는 말을 하며 직접 그녀에게 목걸이를 걸어주었다.
“네, 맞아요. 그런데 저한테는 그보다 더한 값어치가 있는 목걸이에요.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권해솔은 그리운 누군가를 추억하듯 눈을 적셨다.
강재하와 권해솔은 서로에게 집중하고 있었던 터라 문틈이 살짝 벌어진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제가 사기로 한 거잖아요. 그런데 왜 대표님이 계산하세요.”
식사를 마친 권해솔이 카운터로 왔다가 계산이 다 되었다는 웨이터의 말에 미안한 얼굴로 강재하를 바라보았다.
“제가 여기 사장이라서요. 정 마음에 걸리면 다음번에야말로 권해솔 씨가 사주세요. 그때는 절대 먼저 선수 치지 않을게요.”
두 사람은 가볍게 말을 주고받으며 밖으로 나왔다.
그때 대로변에 세워진 차에서 누군가가 내리더니 황급히 강재하 쪽으로 다가와 뭐라고 속삭였다.
상당히 급한 일인 것 같아 보였지만 강재하는 상대가 말하는 것을 듣고도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역시 꼭대기에 있는 사람이라 그런지 포커페이스가 수준급이었다.
강재하는 얘기를 다 전해 들은 후 다시 권해솔을 바라보았다.
“회사에 일이 좀 생겨서 저희는 다음에 다시...”
“잠깐만요. 뜬금없는 얘기인 건 아는데... 혹시 7년 전에 여자애 한 명 구해준 적 없으세요?”
사실 이런 건 대놓고 물어보기보다는 뒷조사를 하는 게 더 확실했지만 여러 번의 만남으로 권해솔은 강재하라면 신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희 대표님께서 구해주신 분이라면 셀 수도 없이 많습니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분을 구한 걸 물어보고 싶으신지 혹시 얘기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녀의 질문에 대답한 건 강재하가 아닌 그의 비서, 손세준이었다.
“음... 아니에요. 제가 한 말은 잊어주세요. 그럼 저는 이만.”
권해솔은 가볍게 미소를 짓고는 빠르게 자리를 벗어났다.
차 안.
“권해솔 씨가 7년 전의 일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한 것 같은데 이제 어쩌실 생각이십니까?”
손세준의 말에 강재하는 창밖의 누군가를 빤히 바라보며 입꼬리를 올렸다.
“손 비서 생각은 어때? 아까 보니 말 잘하던데 아이디어 좀 내봐.”
아무래도 강재하는 아까 권해솔이 했던 질문에 손세준이 빠르게 대답했던 걸 마음에 두고 있는 듯했다.
“대표님 설마... 저한테 화나신 건 아니죠? 저는 대표님이 멋진 분이라는 걸 권해솔 씨한테 어필하고 싶어서 그런 거예요. 게다가 따지고 보면 틀린 말도 아니죠. 저는 항상 대표님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강재하는 그 말에 눈썹을 꿈틀거렸다.
“내 어디가 그렇게 멋진데?”
“일단 잘생기셨죠? 그리고 키도 크시죠? 게다가 똑똑하시고 사업 수완도 좋으시고 또...”
손세준은 이 순간만을 기다려온 사람처럼 신이 나서 얘기했다. 그러다 강재하에게서 이만 출발하라는 말을 듣고서야 앞을 바라보며 시동을 걸었다.
그로부터 10분 후, 서담 레스토랑에 강현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현수 씨 오셨네. 그럼 우리는 이만 가볼 테니까 둘이서 재밌게 놀아.”
권설아의 친구들은 강현수가 도착하자마자 얼른 자리를 벗어났다.
“왜 불렀어?”
강현수는 권설아가 하도 빨리 오라고 재촉하길래 자신이 보고 싶어서 그러는 줄 알았다.
“내가 아까 저 룸에서 누굴 봤는지 알아?”
권설아는 기껏 사람을 여기까지 불러놓고 뜸만 들였다.
결혼식인데준비나하러갈
너솔직하게처음부터이럴그래서나랑설아가좋아한다는걸듣고도쉽게넘어가
강현수는주먹을꽉말아쥐며이를바득바득
또무슨말을할거면알아듣게좀
권해솔은그저이상황이어이가없을
다알고나랑설아가사귀는거진작에다알고
강현수는한걸음더앞으로다가가며권해솔을무섭게
알고있었으면서아무것도몰랐던피해자인척한그래야나중에강재하랑붙어먹었을때아무런탈도안
강현수는머릿속망상을사실이라고확신하고있는
다친여기서갑자기강대표님얘기가왜너지금제정신아닌것같으니까쓸데없는소리하지말고
권해솔은더이상말을섞고싶지않다는듯미련없이발걸음을
하지만얼마못가금방다시강현수의손에의해몸이
너이런그간내앞에서순진한척하던건다네가감히날가지고
권설아는강현수가생각했던것보다더심하게화를내자순간어떻게반응해야할지를몰라그저멍하니서있기만
어디다손을다시는내몸에손대지
권해솔은그의손을거세게
하지만강현수는손이뿌리쳐지자마자금세다시그녀쪽으로
왜이렇게화가나는지그스스로도잘그저눈앞에있는권해솔이라는여자가너무나도밉고
가문의도련님이시뻘건대낮에여자한테손을올려서야
그때웬남자한명이큰소리로외치며남자는권해솔에게당장도망가라는사인을줬고권해솔은그사인을정확히알아보고는얼른강현수와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