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1
제11화
October 31, 2026
주다인도 어색한지 목소리가 살짝 떨렸다.
“엄마, 제가 차라도 타드릴게요...”
송청아는 순진한 척하며 말했다.
“언니, 됐어요. 엄마는 평범한 차는 안 드세요. 오늘 밤 저는 엄마와 함께 언니 데리러 왔어요. 이젠 이렇게 허름한 곳에서 살지 않아도 돼요.”
송청아를 쳐다본 주다인은 그녀의 맑은 눈동자 속에 깊이 숨겨진 적의를 읽을 수 있었다.
그녀는 강요하지 않고 이윤희를 바라보았다.
이윤희 역시 기대에 찬 눈빛이었다.
“다인아, 엄마랑 같이 돌아갈래? 엄마도 네가 여기 사는 게 너무 힘들어 보여. 송씨 가문으로 돌아오면 엄마가 잘 돌봐줄게. 응?”
주다인은 이 말을 듣고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는 원래 송씨 가문에서 잃어버린 딸이었고 지난 몇 년 동안 그녀 역시 친부모를 찾고 있었다. 이제야 드디어 찾았는데 어찌 가족 곁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겠는가?
주다인은 잠시 멍해졌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녀는 침실로 들어가 캐리어를 꺼내 옷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사실 이 아파트에는 그녀의 물건이 별로 없었다. 심진우와 헤어진 후 그는 짐을 많이 가져가지 않았는데 그녀가 사준 신발, 가방, 옷가지들은 그에게 있어 맞춤 정장 한 벌보다도 가치가 없다고 여겨졌다.
이 물건들을 보고 있으려니 마음이 불편해져 주다인은 큰 보따리를 싸서 모두 폐품으로 팔아버렸다.
그리고 그녀는 이곳에서 3년을 살았지만 캐리어 하나에도 짐을 채우지 못했다.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송청아의 기분 나쁜 목소리가 옆에서 들려왔다.
“언니, 이 물건들을 가져가지 말고 그냥 여기에 둬요. 다 쓰레기 같아 보이는데 집에 돌아가면 제가 새로 사줄게요.”
주다인은 송청아의 가식적인 말에 짜증이 나서 고개를 들고 차가운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봤다.
“이것들은 나에게 있어 더없이 중요한 물건이야. 날 관심한다는 명의로 말끝마다 비웃는 넌 대체 무슨 심보야?”
송청아는 주다인이 아예 그녀의 의도를 까밝힐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녀는 표정이 굳어지더니 곧 울어버릴 것만 같은 표정을 지으며 이윤희를 바라보았다.
“엄마, 언니가 제 말을 오해한 것 같아요. 전 그냥 언니가 이제부터라도 좋은 삶을 살길 바랐을 뿐이었어요. 언니가 이렇게 힘들게 사는 것을 보지 않아...”
이윤희는 눈을 내리깔았다.
“청아야, 네 언니의 생각을 단번에 바꿀 순 없어. 이게 다인이에게 중요한 물건이라면 가지고 가면 돼. 송씨 가문 저택에 물건 놓을 자리가 없는 건 아니잖아.”
송청아는 고개를 숙이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엄마, 제 생각이 짧았어요.”
이윤희는 송청아 때문에 화내지 않았다. 지난 20년 동안 송청아는 철이 들었고 이해심도 많았으니 이윤희는 이런 수양딸이 마음에 들었다.
그녀는 몸을 돌려 자발적으로 주다인에게 다가가 짐 정리를 도와주며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
“다인아, 엄마가 도와줄게.”
그런 후 주다인은 이윤희와 함께 송씨 가문으로 돌아갔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송청아는 자연스럽게 가정부에게 차를 타오라고 하고는 손을 씻고 다과를 집어 들었다.
주다인은 조금 주눅이 들어 눈 앞에 펼쳐진 낯선 환경을 보았다. 금빛으로 번쩍이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화려하고 웅장했는데 그녀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세계였다.
그리고 이곳이 바로 그녀의 집이었다.
병원의주승재선생님을비롯한교수님들이말을다이렇게함부로하는사고가생겼는데제대로조사도안하고네게죄를뒤집어씌우려고
송청아는얼굴이더욱
이렇게속셈이깊을줄생각지도미리녹음해서엄마의동정심을사려내가주다인을
주다인은송청아를흘끗보며그녀의미세한표정변화를눈에담았지만일부러모른척입을
저는이미증거를조금이제운해병원을고소해서제결백을증명할
그녀는일부러모르는척하며
이윤희는더욱애틋한눈빛으로주다인을밖에서잡초처럼자란딸은정말강했고작은좌절때문에무너지지
하지만이말을들은송청아는마음이더욱불안해지며주다인이무슨증거를확보했는지만약그녀에게불리한
송청아는참지못하고
송씨가문에서는운해병원에도고소한다면송글그룹의주식도떨어질건데남에게손해를끼치고자신에게도도움이안되는일은하지
주다인은송청아를힐끗보며그녀가더많은실수를하도록유도하려
그룹은대기업이고지금까지민생분야를잘진정으로국민을위해생각한다면병원에투자했더라도오히려결백을증명하는과정에서병원내부의불공정한독점운영을깨뜨려야한다고이래야만병원관리가개선될
생각엔엄마도송글그룹이투자한병원이이런혼란스럽고불공정한곳이길바라지않을지금설명하지않으면나중에더큰실수를저지를수있는데그때되면아마지분을철회하기도어려울
이윤희는옆에서고개를끄덕이며대견한눈빛으로주다인을바라본후
네가이렇게말하니엄마는오히려네가진실을찾아결백을증명해야한다고네가병원에서의이력을봤는데졸업해서지금까지몇년동안넌다른사람들보다도더열심히엄마는네가약을바꾸는짓을하지않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