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0
제10장
October 31, 2026
하선아는 집으로 돌아온 후 스캔하는 어플로 1권의 나머지 부분과 2권 전체를 스캔하기 시작했다.
다하고 보니 45만 자쯤 되었고 계약이 성사된 후 그녀는 처음에 올린 5만 자 뒤로 5만 자를 더 올렸다. 나머지는 매일 만자씩 올릴 작정으로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았다.
스캔이 끝난 책은 곧바로 잘게 찢어진 채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돈이 될지 안 될지는 다음 달이 되어야 알 수 있다. 만약 책이 의도치 않게 베스트 셀러에 올라가면 그때는 서준수에게 남은 3권까지 찾아달라고 해야 한다.
그리고 그녀는 다른 책들도 있으면 더 보내 달라고 할 생각이다.
‘준수 씨가 있는 곳이랑 문명에서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은데 그럼 휴대폰도 있겠지?’
하선아는 가격이 비싸지 않은 액세서리들은 중고 마켓에 올렸다. 가격은 2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아주 다양하게 책정했다. 사실 가격을 정확하게 책정하면 제일 비싼 액세서리라고 해도 10만 원 정도가 맥시멈이었지만 모양이 유니크하고 예뻤기에 조금 더 높게 가격을 불렀다.
사이트에 올린 후 청소하느라 몇 시간쯤 지난 뒤에야 다시 휴대폰을 들어 보니 문의가 한가득 와 있었다.
그녀는 일일이 대꾸한 다음 네고 없이 사겠다는 사람들과 거래를 진행했고 성사가 된 다음은 곧바로 액세서리들을 택배로 보내기 시작했다.
이로써 그녀의 계좌에는 총 천만 원이 생겼다.
예전에는 느껴본 적이 없었던 금전적인 여유로움에 그녀는 상당히 만족하고 있었다.
물론 이 여유로움도 서준수가 그쪽 세상에서 죽지 않고 계속해서 음식을 요구해야 가능한 일이었다.
하선아는 서준수가 생각난 김에 공간 안을 확인해보았다.
음식들이 그대로인 것을 보아 그쪽은 지금쯤 자고 있는 듯했다.
[오늘 오후에 리허설할 거니까 너도 와야 해.]
하선아는 안주희의 문자에 얼른 옷을 갈아입고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안주희의 집은 이곳에서 무척 가까워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었다.
하선아는 가는 길 휴대폰으로 소설에 대한 평가를 확인했다. 이제 고작 10만 자밖에 올리지 않았는데도 그녀의 소설은 벌써 인기 신작 순위권 안에 들었고 독자들은 빨리 뒤 내용을 달라며 재촉했다.
하선아는 생각보다 좋은 평가에 다음 달에 들어오게 될 돈이 기대되기 시작했다.
“하선아...?”
그때 그녀의 앞 쪽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정말 하선아 맞구나. 너인 줄 몰랐어!”
안주희는 하선아의 얼굴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하선아는 까무잡잡한 피부에 다크서클이 짙고 거기에 검은색 뿔테안경까지 쓰고 있는 모습이었으니까.
안주희가 굳이 하선아를 들러리로 부른 것도 그런 사람이 옆에 있어야 자신의 미모가 더 살 거라고 생각해서였다.
그런데 오랜만에 보게 된 하선아는 어느샌가 안경을 벗어 던졌고 두 눈도 맑고 투명했으며 피부도 백옥같아졌다.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지? 이러면 내 피부가 어두운 게 더욱더 티가 나잖아!’
하선아는 대학교에 진학한 후로 거의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기에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만난 건 지난 설 연휴 때였다.
“주희야, 결혼 축하해!”
하선아는 소설이 잘 돼서 기분이 좋은지 평소보다 많이 들떠있었다.
안주희는 이에 어색하게 입꼬리를 올리며 웃었다.
“안으로 들어와. 이따 진희도 올 거야. 걔도 들러리 서주기로 했거든.”
이진희는 당시 마을에서 살집이 조금 있었던 여자애였다.
안주희의 결혼식은 내일이었기에 집 내부는 아주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집안에 앉아있던 동네 주민들은 하선아가 들어오는 것을 보더니 열성적으로 그녀를 맞이했다.
“선아 왔니? 남자친구는 있고?”
“선아가 올해 22살이었나? 남자친구 없으면 아줌마가 소개해줄게.”
“그보다 도시는 연봉이 엄청 높다고 하던데 너도 그러니?”
고구마총얼마나
작년에고구마로크게돈을벌어서올해는고구마만집중적으로많이
작년에는한인플루언서가말린고구마를좋아한다고한것때문에고구마가불티나게하지만유행은금방식었고올해는잘팔리지
보통얼마정도에
올해는될까말까
오채란이연달아한숨을
그제가다집으로돌아가신뒤에무게한번
오채란은자신이잘못들은건아닌가싶어깜짝놀라며
그도그럴것이고구마양이어마어마하게많았기
너이거장난하는거
의심되시면선금부터만약제가말을번복하면돈돌려주지않으셔도
하선아가선금으로주겠다고한금액은고구마를다판다고해도원인데
집에고구마말고감자도있는데그것도사가지
오채란이웃으며
집에있는고구마도내가싸게
그때옆에있던어르신이다급하게
집도고구마감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