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2
제12장
October 31, 2026
서준수는 잠에서 깬 후 공간 안에 가득 쌓여있는 음식을 보고는 환하게 웃었다.
갖가지 음식 중에 [준수 씨 거예요]라고 표기해놓은 제육 덮밥과 콜라는 하선아가 장기 고객인 그를 위해 특별히 따로 챙겨둔 것이다.
서준수 덕에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겼으니 이 정도 챙겨주는 건 일도 아니었다.
서준수는 그녀가 따로 챙겨준 제육 덮밥과 콜라를 보며 괜히 심장이 간질간질해졌다.
이정오는 서준수에게서 받은 호빵들을 기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둘 나눠주었다.
사실 하선아의 공간은 아직도 많이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아니면 매일매일 기지 사람들에게 음식을 조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그녀가 호빵과 부침개를 많이 넣어두긴 했지만 한 사람이 하나를 온전히 다 먹지는 못하니까.
하지만 사람들은 반만 먹는 것도 좋은지 허겁지겁 호빵을 먹어치웠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호빵을 입에 문 채로 울기까지 했다.
줄곧 독이 든 나뭇잎만 먹다가 드디어 제대로 된 음식을 먹었으니 감격할 만도 했다.
“정오야, 분유는 아마 내일이나 모레 받을 수 있을 거야.”
서준수가 말했다.
“아직 몇 팩 남았는데요 뭘.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이틀이나 굶은 것에 비하면 지금은 꽤 괜찮은 상황이기에 욕심 부릴 이유가 없었다.
이정오는 장혁과 안지호와 함께 맛있게 호빵을 먹다가 서준수가 혼자 제육 덮밥을 먹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한달음에 그의 곁으로 다가왔다.
“왜, 왜 대장은 고기가 있어요?”
돼지고기를 먹어본 건 물론이고 본 지도 너무 오래됐던 터라 그는 잔뜩 흥분해 있었다.
이정오 뒤로 장혁과 안지호도 다가왔다.
“이건 내 밥이야.”
서준수는 아주 담담하게 그 한마디를 내뱉고는 몰려든 세 사람을 무시한 채 맛있게 식사를 했다.
요 이틀 제대로 된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서준수의 안색도 서서히 돌아오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서준수가 어디에서 음식을 가지고 오는 건지는 모르고 그저 그가 신기한 능력을 각성했다는 것만 알았다.
“와, 고기 냄새 정말 미쳤는데요? 음료수도 엄청 맛있어 보여요.”
안지호가 눈을 반짝이며 서준수의 콜라를 빤히 바라보았다.
“이따 맛 정도는 보게 해줄게.”
서준수는 일단 기지 사람들의 음식 문제를 해결한 뒤에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벽을 세우기로 했다.
지금은 그저 대피용 지하 벙커밖에 안 되니까.
식사를 마친 후 이정오는 아들인 현이를 보러 갔다. 아이는 분유로 허기를 달래서 그런지 전처럼 아파 보이지는 않았다.
네 사람은 오늘 아주 날아다니며 좀비를 죽였다. 이게 모두 든든하게 식사를 한 덕분이었다.
안지호는 한방으로 좀비를 쓰러트리고는 좀비의 뇌에서 수정구슬을 챙겼다.
“여기 마트가 있어요. 그런데... 먹을 만한 게 하나도 없네요.”
안지호가 아쉬운 듯 혀를 찼다.
이곳은 기지와 매우 가깝기에 음식 같은 건 진작 없어진 지 오래다.
또한 종말의 시대가 도래한 지 1년이나 되었기에 제대로 된 음식이 남아있을 리가 없었다.
“형님, 저기 은행이 있어요!”
이정오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돈은 필요 없어.”
서준수가 고개를 저으며 다시 길을 걸어갔다. 이곳의 돈은 하선아 쪽 세계에서 아무런 쓸모도 없었다.
“형님, 여기 금은방이 있어요!”
이정오가 또다시 흥분하며 맞은편에 있는 금은방을 가리켰다.
그 말에 안지호와 장혁은 이해가 되지 않는 듯 이상한 눈길로 그를 쳐다보았다.
‘아까부터 뭐 하는 거지? 이 시국에 금은방으로 가봤자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을텐데. 혹시... 지난번에 형님이 아이들한테 돈 되는 물건을 달라고 했던 것과 무슨 연관이 있는 건가?’
“가자!”
네 사람은 금은방으로 향했다.
하지만어디까지나병을진단하고돌봐줄뿐약도뭣도없었기에치료를해주지는
제가한번약을
걸린사람은저할머니손주말고도아마깨끗하지못한것을먹은탓일
이정오가
내일다시
서준수의말에사람들은더이상아무런말도하지
서준수와이정오가다른곳으로떠난후할머니는눈물을의사는그런그녀의손을잡아주며위로의말을
이거
그때옆에서웬여자아이의목소리가아이는몇입베어물지도않은호빵을손에꽉쥐고힘없이앉아있는그녀의엄마에게
괜찮으니까너
그녀의엄마로보이는사람은얼굴이무척창백했고입술은검게물들어장기간독소가들어간나뭇잎을먹은부작용인것
죽지연이는안먹어도그러니까이거먹고얼른
이제고작안되어보이는아이가눈물을글썽이며
곁에있던사람들은두모녀가안타깝기는했지만자신들이해줄수있는건없었기에고개를숙이며조용히눈을
사실이쪽기지사람들은그나마다행인다른곳은이성을잃고살인까지했다고
서준수는공간으로들어가하선아의동태를물건들이하나도옮겨지지않은것으로보아아마자고있는
그래서그는메모한장을남겨둔후다시
다음날하선아는알림소리도듣지않고일찍잠에서
요즘그녀는잠에서깨면무척이나개운하고머리가금전적으로여유가생긴것때문도있고수정구슬로체력이좋아진덕분도있을
하선아는일어나자마자휴대폰을그녀가자는좋아요과코멘트가끝을볼수없을정도로많이
된후공간으로들어간그녀는눈앞에펼쳐진광경에하마터면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