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3
제13화
October 31, 2026
고인성의 말 한마디가 송유리를 일단 위기에서 구해줬다. 덕분에 그녀는 멍하니 룸 한가운데에 서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
송유리는 서둘러 고인성의 옆자리에 앉았다.
고인성이 따로 시킨 건 없었지만, 그녀는 상황 파악이 빠른 편이었다.
주변을 재빨리 살피더니 가장 비싼 술을 찾아 고인성의 빈 잔에 채워 넣었다.
사실 그들이 룸에 도착한 지 시간이 꽤 지났을 텐데, 고인성의 잔이 여태 비어있다는 것도 의외였다.
그것도 다 마셔서 빈 게 아니라, 잔 벽면에는 술의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은 깨끗한 빈 잔이었다.
송유리가 잔을 채우자, 고인성은 마치 그녀에게 큰 호의를 베푸는 듯 자연스럽게 잔을 들어 한 모금 마셨다.
그 모습을 본 윤지훈이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것 봐. 유리 씨가 따라준 게 아니면 입에도 안 댔다니까. 진짜 유리 씨가 특별한가 봐. 혹시 유리 씨가 따른 술이 더 맛있기라도 해?”
그런 생각이 들자, 윤지훈은 참지 못하고 호기심을 드러냈다.
“그럼 나도 한 잔 따라줄래?”
이런 부탁이라면 서비스 직인 송유리가 거절할 수 없었다.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지만, 고인성이 먼저 나섰다.
“신경 쓰지 마.”
“...”
송유리는 입술을 깨물며 순간 어색해졌다.
‘윤지훈도 중요한 손님인데, 그를 무시해도 괜찮을까?’
다행히 윤지훈은 그녀를 난처하게 만들 생각은 없었다. 그는 익살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알았어. 유리 씨 인성이 형만 잘 챙기면 돼. 우리 같은 찌꺼기들은 알아서 잘 따라 마실 테니 신경 쓰지 마.”
말투는 어딘가 빈정거리는 느낌이었지만, 실제로는 악의가 담긴 건 아니었다.
“근데 그 여자는 참 재수가 없네. 할 일도 많을 텐데, 왜 굳이 그런 얕은수를 쓰다 걸려서... 아마 앞으로 비트 타운에서 일할 생각은 접어야 하지 않을까? 인성이 형한테 찍힌 여자를 누가 쓰겠어. 결국에는 작은 공장 같은 데 취직해서 하루살이처럼 연명하겠지.”
송유리는 속으로 생각했다.
‘정말 고인성을 건드리면 끝장이구나. 앞으로는 더 조심해야 해.’
다시 방 안은 밝고 편안한 분위기로 돌아갔다.
고인성과 송유리 쪽의 분위기 또한 한결같이 차분하고 조용했다. 그러던 중 고인성이 먼저 입을 열었다.
“송유리 씨?”
“네.”
송유리는 얌전히 고개를 끄덕였다.
“솔직히 여자한테서 뭘 얻어먹은 건 처음이었어.”
“네?”
송유리는 고개를 떨구었다. 자연스럽게 어젯밤의 일이 떠올랐다.
하지만 고인성이 그 여자가 자신이라는 걸 알아챘을 리 없다고 생각했다.
“그날 밤에 사준 야식... 정말 고마웠어.”
“네?”
송유리는 순간 긴장했지만, 최대한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작은 손으로 술병을 더욱 세게 움켜쥔 동작은 그녀의 심리를 드러내고 말았다.
고인성은 그런 그녀의 모습을 놓치지 않았다.
“그날 나랑 같이 야식 먹은 사람, 유리 씨 맞잖아. 분명 방금 본 사이인데, 돌아서자마자 모르는 척이라... 연기 실력 꽤 좋은데?”
송유리는 여전히 고개를 숙인 채 입을 다물었다.
‘어떻게 알아챘을까? 비트 타운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썼고, 단 한 번도 벗은 적이 없었는데...’
고인성은 그녀의 의문을 읽은 듯 다시 말했다.
“지난번에 별장에 왔을 때, 그 여자가 네 이름을 부르는 걸 들었거든.”
‘이진 언니가 내 이름을 불렀던 걸 들은 거야? 이름 때문에 들킨 거였어...’
이제 와서 계속 모른 척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에, 송유리는 서둘러 입을 열었다.
“저는 그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근무 중에는 직업의식을 지켜야 하니까, 손님과 사적으로 친해지려는 생각을 해선 안 됐어요.”
고인성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직업의식이 투철하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날 그들은 비트 타운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었다.
송유리가 거짓말을 한 것도 아니었다. 굳이 표현하자면, ‘입을 닫았을 뿐’이었다.
한가지너진짜정신똑바로네가그렇게애지중지하는스폰서를송유리한테빼앗기면어쩌려고송유리는겉으로는순진한척하지만수작부리는솜씨가보통이
손서우는황이진을자극하고친구끼리서로물어뜯는모습을보고
그러나황이진은뜻밖에도냉소적으로
무능력하니까질투하는너야말로폐기처분급하남자를남자친구랍시고붙잡고잘살길
너진짜내가당장대표님께가서진실을말하면어쩌려고내가못할것
필요하면입
손서우는황이진이이렇게까지단호할줄은
물론그녀에게도돈이그래서화가나면서도진짜진실을고인성에게말할용기는
그건손서우가가진마지막결국헛웃음을지으며한마디를
스폰서가송유리한테넘어가고나서네가어떻게반응할지두고
오늘도송유리는원의팁과원에가까운보너스를
이렇게벌수있다면진작에부자가됐을서빙일이이렇게수익성이좋은줄은
매니저는그녀에게보너스를건네며농담을
이쪽일에재능있는거앞으로쭉내밑에서일해보는건
매니저는송유리가고인성같은까다로운손님을단번에사로잡은것도아예아니면안분위기까지만든것을보고손서우의자리를대체할수있을거라
송유리는웃으며고개를
저는그냥학교로돌아가면더이상일할시간이없을
하루에몇십만원을벌수대학교를나와도이보다더벌수있을것
저는학업을마치고
정말
매니저는한숨을쉬며떠났고더이상말리지는
송유리는물건을정리하고나가려던황이진에게서메시지를
고대표님홀려서용돈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