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7
제17화
October 31, 2026
지영수는 말문이 막혔다. 오늘 회사 일이 있어서 별장에 없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다.
지영수가 조희영을 돌아보며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오늘 집에서 뭘 했어?”
조희영은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니 이내 당황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우, 우리 아들의 병이 빨리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에 음식에 약을 좀 넣었어...”
그러더니 지영수를 바라보며 옷깃을 잡고 서둘러 해명했다.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
아들의 병이 더 악화될 줄 알았다면 절대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혈압이 급격히 올라간 지영수는 손을 들어 조희영을 한 대 치려 했지만 들었던 손을 공중에서 멈췄다. 그러고는 주먹을 꽉 쥐고 손을 힘껏 내리치며 냉소를 지었다.
“이...!”
다 된 밥에 재만 뿌리는 여자!
신의가 옆에 없었다면 지영수는 그녀를 때려죽였을지도 모른다!
조희영이 목을 움츠리며 눈물을 글썽였다.
지영수가 정말로 때릴까 봐 두려워진 조희영은 지영수의 팔을 잡으며 말했다.
“우리 아들에게 별일 일어나진 않겠지?”
정말로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 그녀의 목숨을 내놓는다고 해도 갚을 수 없을 것이다.
지영수는 조희영을 노려본 뒤 아무런 대답 없이 침대 쪽을 바라보았다.
조희영도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한 채 초조한 얼굴로 옆에서 지켜봤다.
한편 설인아는 지서훈에게 집중하고 있었기에 두 사람이 뭘 하든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침을 놓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자 시뻘겋던 지서훈의 얼굴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설인아가상처를모두처리한뒤자리에서일어나자지영수가서둘러설인아의앞으로다가와걱정스러운표정으로
어떻게
무의식적으로옷깃을꽉잡은조희영은긴장한얼굴로설인아를
설인아는네번째손가락으로지서훈의부은이마를누르며지영수에게경고조로
먹은약이그나마양이많지않아서만약더많이먹었다면누가와도구하지못했을
설인아는일부러조희영을의식하며말을
또이런일이생기면다른사람을내치료를받았으면내지시를철저히절대어기면안
그녀의실력을의심하는건상관없지만의사의지시를따르지않는건살인과
문제의심각성을깨달은조희영은조금전아들의모습이아직도눈앞에아른거려가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