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4
제4화
October 31, 2026
창문이 내려오자 하시훈의 정교한 얼굴이 보였다. 앞으로 다가간 설인아가 의아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안 가고... 기다린 거예요?”
하시훈이 차에서 내리더니 설인아를 도와 짐을 트렁크에 실었다. 설인아는 누군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그녀를 도운 게 언젠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고마워요.”
설인아는 고개를 숙인 채 눈시울을 붉히며 애써 침착하게 말했다. 하시훈은 빨갛게 무어오른 설인아의 얼굴을 보며 표정이 싸늘하게 굳었다.
“누가 그런 거야.”
설인아는 아까 있었던 일이 떠올라 속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나 괜찮아요.”
하시훈이 무서운 살기를 뿜어내며 설씨 가문 별장으로 들어가려는데 화들짝 놀란 설인아가 얼른 팔을 잡아당겼다.
“지훈 씨, 안 돼요...”
“내 사람을 건드렸다는 것 죽겠다는 건데.”
온도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는 말에 설인아가 온몸을 파르르 떨더니 이내 팔을 꼭 붙들고 애원했다.
“나 피곤해요. 일단... 일단 돌아가서 얘기해요.”
맞아서 빨갛게 부어올랐던 얼굴이 두려움에 하얘지기 시작했다. 하시훈이 시선을 돌리더니 결국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가는 내내 차 안은 정적이 흘렀고 한 시간 후 강수별장에 도착했다.
안으로 들어가자 사람들이 거실에 늘어선 채 공손하게 인사했다.
“도련님, 사모님.”
당황한 설인아가 자기도 모르게 하시훈을 바라봤다. 이미 집에 다 얘기했을 줄은 몰랐다.
하시훈이 설인아를 힐끔 쳐다보더니 말했다.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이 사람들에게 시켜. 대외적으로는 비밀 지킬 거야.”
이 말에 마음이 따듯해진 설인아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고마워요.”
하시훈이 하인들에게 물러가라고 하고는 설인아를 데리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설인아는 약상자를 꺼내 오는 하시훈을 보며 살짝 당황했다.
“지훈 씨...”
“일단 부기부터 빼자.”
순간 설인아는 그대로 얼어붙었다. 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남자가 직접 약을 발라주겠다고 할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
“아까 무슨 일 있었는지 말해 봐.”
하시훈이 이렇게 말하며 약을 발라주기 시작했다. 차가운 연고가 얼굴에 닿자 정신을 차린 설인아가 얼른 하시훈 손에 든 연고를 받아오려 했다.
“내... 내가 알아서 할게요...”
“움직이지 마.”
거절할 틈을 주지 않는 하시훈을 보며 설인아는 움직일 엄두를 내지 못했다. 거리가 어찌나 가까운지 설인아는 하시훈의 몸에서 나는 향긋한 냄새를 그대로 맡았고 너무 긴장해 심장이 벌렁대기 시작했다.
하시훈은 점점 빨개지는 설인아의 얼굴을 보며 눈빛이 살짝 흔들렸다.
“설형우가 때린 거야?”
설인아가 입술을 앙다물더니 대답 대신 웃었다. 처량한 눈빛이 굳이 대답하지 않아도 그 말이 맞음을 알려줬다.
하시훈의 목소리가 차가워졌다.
“왜 때린 거야?”
설인아가 잠깐 망설이더니 가볍게 말했다.
“어차피 이제 쫓겨나서 원인은 중요하지 않아요.”
“쫓겨났다고?”
하시훈이 웃음을 터트리더니 설인아의 턱을 살포시 들어 올리며 진지한 눈빛으로 말했다.
“앞으로 여기서 너를 쫓아낼 사람은 없을 거야.”
설인아가 잠시 넋을 잃고 멍한 표정으로 하시훈을 바라봤다. 그 말에 대답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하시훈은 설인아가 반응하기도 전에 손을 놓더니 약상자를 닫으며 덤덤하게 말했다.
“너는 이제 나 하시훈의 여자야. 그러니까 너한테 손대는 사람은 그게 누구든 용서가 안 돼. 어디 감히 내 머리 위로 기어오를 생각을 해.”
‘내 여자라고?’
유명자가친절하게
일이있어서한주간출장을나간것뿐이지사모님곁에있기싫어서그런건
설인아는유명자가그녀를따지기좋아하는여자라고생각할까봐얼른설명을
건일이
요즘너무많은일이일어나설인아도소화할시간이필요했는데하시훈이마침자리를
설인아는강수별장에서지내면서의외로편안함을의식주를걱정할필요도없었거니와유명자가가끔찾아와얘기를그렇게며칠이더지나설인아는이제지난날은훌훌털고해야할일을잘해야겠다고
이날설인아는간단히준비하고아래층으로내려와아침을먹은뒤집을지금몰고있는차가하시훈의차라설인아는사실마음이모든걸다생각하고준비한하시훈을떠올리며설인아는입술을
은혜잊지
출근시간이아니었기에길에는차가그렇게많지안심한순간펑하는소리와함께설인아가눈을질끈그만앞차와심하게부딪힌
이렇게재수가
설인아가미간을찌푸리더니안전벨트를풀고차에서앞차운전기사가설인아를보고는안색이
운전이미숙하면집에서애나킬러가따로
설인아의표정도싸늘하게
여자가어디게다가급브레이크를밟은사람은
구덩이가있는데그러면브레이크를밟지엑셀을안전거리유지
예의라는건밥말아먹은남자가고래고래소리를
설인아가미간을찌푸리고있는데뒷좌석에앉은남자가차창을조금내리고는매혹적인목소리로
시간빨리
깜짝놀란설인아가자기도모르게뒷좌석으로고개를돌렸지만틈이너무작아남자의얼굴이보이지그렇다해도설인아는그목소리의주인공이육진수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