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73
제73화
October 31, 2026
문성훈은 넘어져 있는 술병을 세우며 말했다.
“1층 무대에서 춤추는 거 어때?”
조용히 책만 읽을 것 같은 설인아에게는 제성 제일 큰 클럽에서 춤을 추는 게 그야말로 도전 중의 도전이었기에 문성훈의 말을 듣자마자 그녀는 표정을 굳힐 수밖에 없었다.
그의 말에 다들 흥미를 보이며 휘파람까지 불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후끈 달아올랐다.
이번에는 설연우도 아주 기뻐하고 있었다.
설인아를 어릴 때부터 봐온지라 그녀가 절대 춤을 추지 못한다고 확신한 설연우는 곧 망신당할 설인아를 볼 생각에 들떠있었다.
육진수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기에 문성훈의 말에 미간을 찌푸렸다.
하지만 설연우는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연기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건 좀... 다른 걸로 바꾸는 건 어때요? 언니가 춤에는 재능이...”
설연우가 하려던 말은 당연하게도 설인아가 춤에 재능이 없다는 말이겠지만 문성훈은 그런 걸 일일이 고려해주는 사람이 아니었다.
게다가 여태껏 혼자 당한 정하준도 합세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게임인데 해야지. 인아 정도면 내노라하는 미인인데 살짝만 움직여도 시선은 다 쏠릴걸.”
남하연은 당장이라도 말 몇 마디로 남자들을 더욱 흥분하게 만든 설연우의 뺨을 때려주고 싶었다.
화가 난 그녀가 술병을 내려놓으며 설인아를 대신해 거절하려 할 때 설인아가 그녀의 팔을 잡으며 괜찮다는 눈짓을 했다.
아무리 화가 나도 지금은 참아야만 했기에 설인아는 아무렇지 않은 척 태연하게 대답했다.
“춤 정도야 뭐, 쉽지.”
네가아니라경호원을때려서아픈걸모르는
그날흠씬두들겨맞은경호원이떨어진이를찾던화면을잊지못하던설연우는몸을살짝떨며잡았던팔을
설인아가그길로방을나가자친구들은모두그녀의뒤를
그녀가디제이에게뭐라고말하자음악이갑자기중단되었고사람들의시선이전부무대로쏠린그설인아는다시울리는음악과함께무대위로걸어
그녀가입고있던셔츠투피스는무대와전혀어울리지않았지만설인아는올라가자마자셔츠단을치마에서꺼내어단추를몇개
길게늘어진셔츠단을등뒤로보내어리본까지묶으니그녀의늘씬한몸매가한눈에
그렇게지루하게만보이던셔츠투피스가순식간에섹시한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