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6
제6장
October 31, 2026
이날 박이서는 밤이 깊어서야 집에 돌아왔는데 마침 박도준이 대문 앞에 떡하니 서 있었다.
그는 음침한 표정으로 박이서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이었다. 가까이 다가가서 무슨 일이냐고 물으려 했는데 박도준이 먼저 차가운 말투로 쏘아붙였다.
“넌 대체 왜 그렇게 윤아만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야? 윤아가 싫으면 싫다고 얘기해. 안무 연습할 때 굳이 애를 괴롭힐 필요는 없잖아.”
이미 지칠 대로 지친 그녀는 이런 말들까지 듣고 있자니 마음이 심란해지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속상하고 서럽고 그리고 또 무기력한 그런 느낌에 눈물만 차올랐다.
강윤아가 그의 앞에서 없는 말까지 보태면서 불만을 토로했을 게 뻔했다.
박이서는 딱히 해명하지 않고 그를 에돌아서 방으로 돌아갔다.
그 뒤로 강윤아에 대한 요구도 훨씬 줄어들었다.
이에 강윤아는 더욱 의기양양해졌고 매일 안무실에 와서 출석 체크만 하고는 곧장 나가버렸다.
보다 못한 다른 무용수들이 그녀를 찾아가서 따져 물으려고 할 때 박이서가 연신 말렸다. 어차피 안무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강제로 팀에서 방출되기에 강윤아 본인 인생은 본인이 알아서 책임지면 그만이라고 다른 무용수들에게 설명했다.
게다가 박이서는 이제 정말 강윤아를 가르칠 여유가 없다.
이번 일이 이쯤에서 마무리되나 싶었는데 박도준이 불쑥 찾아와 이번 안무의 메인 주역 자리를 강윤아에게 양보하라는 날벼락 같은 통보를 날렸다.
그녀는 처음에 미처 알아듣지도 못하고 멍하니 넋 놓고 있었다. 이때 박도준이 다시 한번 되물었고 그제야 박이서도 머리를 들고 싸늘한 눈빛으로 그를 째려봤다.
“지금 나더러 메인 자리를 강윤아한테 양보하란 말이야?”
전에내가무용대회에서처음수상했다고축하해준다면서밤잠을설친것도
전에내가수석자리에오른후무용수들에게따돌림당할때남들시선은신경쓰지말고계속꿈만좇아가라고격려해준것도
지금내가공들여서짠안무를강윤아한테무용이나한테어떤의미인지누구보다잘아는네가어떻게이런말을내뱉을수
그녀는주먹을꼭쥐고목이메어말끝을
눈물범벅이된그녀의작은얼굴을바라보며박도준은심장에극심한타격을입은듯숨이턱지난날조명이환하게비친안무실에서한여자아이가넘어지기를반복하면서열심히춤을추던모습이눈앞에
그는주먹을불끈쥐고끝내아무말도못한채묵묵히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