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7
제7장
October 31, 2026
강윤아가 박도준의 한마디에 무용단에 들어온 이후로 무용수들이 두 부류로 나뉘었다.
박이서를 모티브로 열심히 분투하는 사람들과 강윤아를 따라서 종일 안무는 대충하고 그녀에게 잘 보이려고 아양을 부리려는 사람들로 나뉘었다. 두 번째 부류는 강윤아에게 아양을 떨어서라도 박도준의 눈에 띄어 어떤 혜택이라도 차려지지 않겠나 바라고 있었다.
두 부류는 줄곧 정면으로 마주친 적이 없다가 오늘 수업이 끝난 후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되었다.
강윤아가 먼저 웃으면서 박이서를 가로막았다.
“이서야, 나 몇 군데가 미숙해서 그러는데 네가 좀 가르쳐줄래?”
오늘따라 이상하게 나오는 그녀가 심기 불편해서 무심코 미간을 찌푸렸더니 뒤에 있던 강윤아 똘마니가 갑자기 박이서를 훅 밀쳤다.
“그 표정 뭐야? 우리 윤아가 안무 좀 가르쳐달라고 하는데 인상을 왜 구겨?”
옆에서 지켜보던 박이서 친구들이 더는 참지 못하고 앞장서서 쏘아붙였다.
“그건 우리가 묻고 싶은 말이지. 강윤아 넌 대체 무슨 수작이야? 수업 중엔 아무 말 없다가 하필 다 끝난 뒤에 이러는 건 뭐야? 의도적인 거 너무 티 나!”
박이서는 충돌을 일으키고 싶지 않아 친구를 말렸지만 상대는 그녀들이 겁먹은 줄 알고 더 험한 말을 내뱉었다.
“졸았냐? 하긴, 우리 윤아는 장차 박도준 씨 와이프 될 사람이니 이서 네가 가르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하지.”
“그러게 말이야. 우리 윤아 심기 건드렸다가 도준 씨가 널 확 쫓아버리는 수가 있어!”
그렇게 실랑이가 붙더니 누가 먼저 손을 댔는지 격한 몸싸움으로 번졌다.
아수라장이 되었을 때 강윤아가 갑자기 박이서 곁으로 다가와 그녀를 힘껏 밀쳤다.
박이서는 줄곧 단상의 가장자리에 서 있다가 강윤아가 자신을 밀치려 하자 잽싸게 그녀도 함께 잡아당겼다.
두 여자가 높은 단상에서 떨어진 순간 주변에 비명이 이어지고 장내가 더욱 어수선해졌다.
박도준이 도착했을 때 둘은 수술실로 실려 갔다.
피투성이가 된 두 여자를 보더니 박도준은 사색이 되어 혼란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어떻게 된 거예요?”
의사가 부랴부랴 달려오며 답했다.
“환자분 두 명 모두 높은 단상에서 떨어져서 양쪽 다리가 다 부러졌어요. 게다가 박이서 씨는 떨어질 때 강윤아 씨한테 짓눌려서 상태가 더 심각해요.”
그녀는끝내구슬같은눈물을흘리면서말을창백한얼굴에뜨거운눈물이주르륵
이전에아무리큰상처를입어도눈물한방울안흘리던그녀가이토록박이서는그의손을꼭잡고온몸을파르르이에박도준도서서히마음이하지만이때기절했던강윤아가불쑥정신을차리더니다리가부러졌다는공포감에엉엉울기
다리가너무얼른나좀
박도준은결국손을뿌리치고강윤아에게
윤아얼른의사선생님더러특효약써달라고
곧이어그는의사를바라보며그특효약을무조건강윤아에게써야한다고단호하게
이를본박이서는애써몸을가누고강윤아쪽으로기울면서의사손에서특효약을낚아채려
하지만부러진두다리때문에꼼짝달싹할수가
차가운주삿바늘이강윤아의두다리에
박이서는결국두눈을멀쩡히뜨고특효약이상대의체내로주입되는모습을지켜봐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