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5
제25화
October 31, 2026
공호열은 팔을 뻗어 그녀를 품에 가두고는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말했다.
“날 갖고 싶다는 말이야? 그럼 만족시켜주지. 깨끗하게 씻고 내 방으로 와.”
그는 마치 높은 곳에 있는 제왕처럼 카리스마가 넘쳤다. 말을 마치자마자 곧장 위층으로 올라가려 했다.
권예진은 온몸의 피가 거꾸로 솟는 듯했고 30초 동안 멍하니 있다가 정신을 차린 다음 황급히 그의 팔을 붙잡았다.
공호열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째려보자 그녀는 감전이라도 된 것처럼 재빨리 손을 놓았다.
그녀는 맑은 눈을 깜빡이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잠깐만요.”
그는 그런 그녀를 내려다보며 싸늘하게 웃었다.
“여기서 하고 싶어? 아니면 밀당이라도 하는 거야?”
권예진이 입술을 꽉 깨물었다.
“우리 아직 혼인신고도 안 했는데 자고 나서 호열 씨가 딴소리하면 어떡해요?”
마음도 주고 몸도 잃는다면 씻을 수 없는 상처만 남는 꼴이 될 것이다.
그는 너무나 눈부셨고 하늘이 내린 재능을 가진 사람이었다. 하지만 눈부신 만큼 협박당하는 것을 싫어했고 그녀를 미워했다.
“우현이도 떠났고 물건도 버렸으니 이젠 화 풀렸겠죠?”
권예진은 잘 보이려고 최대한 나긋나긋하게 말했다. 하지만 두 눈에 감출 수 없는 슬픔이 어려 있었다.
“시간이 늦었어요. 내일 출장도 가야 하니까 일찍 쉬어요.”
공호열이 눈을 가늘게 뜨며 말했다.
“내 스케줄 어떻게 알았어? 내가 출장 간 틈에 남자라도 만나려고?”
“아니요. 그냥 호열 씨를 배려했을 뿐이에요...”
“네 배려 따위 필요 없어.”
공호열은 그녀의 말을 냉정하게 끊고는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
“넌 그저 할아버지 병을 낫게 하고 조용히 장식품처럼 지내면 그게 나에 대한 가장 큰 배려야.”
그러고는 그녀를 무섭게 쏘아본 후 더 머무르지 않고 문을 쾅 닫고 나갔다.
굳게 닫힌 문을 바라보던 권예진은 마음이 복잡하기만 했다.
출장가셨고후에돌아오실아침식사다준비되었는데지금
별장의도우미들모두권예진을업신여겼고뒤에서자주심지어몇번은그녀앞에서은근히비꼬며입에담기힘든말을하기도
그녀에게잘해주는건오직임길태뿐이었고이차가운별장에서느낄수있는유일한
아침식사를하고있던그때권예진의휴대폰이갑자기화면에나타난낯선번호를보고는잠깐망설이다가통화버튼을
당장본가로
휴대폰너머로연정란의차가운목소리가거역할수없는강압적인
오전에양문수와한서의학회담에대해얘기하기로이미약속한상황이라어쩔수없이이렇게
오후에가면안오전에약속이
말두번하고싶지
연정란이쌀쌀맞게
금방와서아는사람도없을텐데약속은무슨설마호열이가출장간틈에딴남자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