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7
제7화
October 31, 2026
신수아는 마침 생일날에 퇴원했다.
주강빈은 이토록 기쁜 날은 없다면서 전시에서 가장 호화로운 호텔을 빌려 그녀에게 파티를 열어주었다.
초호화 파티에 참석하는 하객들마다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전에 봤던 그의 친구들도 신수아에게 생일선물을 전했지만 딱히 반갑지가 않았다. 지난번 그 일로 이들에게 호감이 뚝 떨어졌으니까.
다만 그들은 별생각 없이 그저 신수아가 큰 병을 앓아서 기력이 달린다고만 여겼다.
곧이어 케이크를 자르는 순서가 다가왔다.
주강빈은 그녀를 껴안고 함께 칼을 잡고서 케이크를 잘랐다.
“수아야, 생일 소원이 뭐야?”
예전의 그녀라면 고개를 내저으면서 아무 소원이 없다고 대답했을 것이다. 그땐 주강빈의 사랑만으로 충분했으니까.
다만 지금은 강렬한 소원이 솟구쳤다. 이 남자한테서 벗어나서 평생 보지 않는 것.
신수아는 자신을 그윽하게 바라보는 주강빈에게 되물었다.
“무슨 소원이든 다 들어줄 수 있어?”
주강빈은 흠칫 놀라더니 한결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당연하지.”
신수아의 눈가에 가식적인 미소가 스쳤다.
“그래? 나 소원 세 개나 있는데.”
주강빈은 한없이 다정하게 웃었다.
“말해봐. 뭐든 다 들어줄게.”
이때 신수아가 돌아서서 가방을 뒤지더니 백지 한 장을 꺼냈다.
“첫 번째 소원은 네가 여기에 사인하는 거야.”
뭇사람들은 식겁해서 숨을 깊게 들이쉬었다.
이 바닥에서 다들 알다시피 그들의 신분으로 백지장에 사인하는 건 가장 피하고 싶은 일이다.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이용하는 거라면 도무지 뒷수습할 수 없으니까.
주강빈처럼 매사에 조심스러운 인간이 여기에 사인할 리가 있을까?
미치지 않고서야 절대 그럴 순 없다.
하지만 놀랍게도 주강빈이 상냥하게 웃더니 바로 백지에 사인했다.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이름 석 자를 적었다.
“다 됐다, 자기야.”
신수아는 그 종이를 꽉 쥐고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의 친필사인이 있으니 이제 신수아는 이혼합의서를 작성할 수가 있다.
주강빈은그녀를품에꼭
나이제오직널위해일하는직장인이됐으니절대나버리면안
신수아가이제막대답하려고할때인파들속에서비명이
여기누가
주강빈이소리가나는방향으로시선을옮기자쓰러진사람은바로
그는재빨리다가가려다가정신을번쩍차리고신수아에게
일단유리부터병원넌여기서잠깐만놀고마지막소원은메시지로보내주면
주강빈은제대로듣지
신수아는고개를내저으며그에게
얼른
차유리를안고멀어져가는그의뒷모습을바라보며신수아는옅은미소를
내세번째소원은네가이뤄줄필요가왜냐하면그소원은바로철저히너의곁을떠나는사흘뒤에난곧장소원을이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