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5
제15화
October 31, 2026
경기가 시작됐다.
오석훈이 먼저 큐를 들었고 그다음이 강원우였다.
오석훈의 실력은 확실히 뛰어났다.
어릴 때부터 전문 훈련을 받은 그는 한때 스누커 프로 선수를 꿈꾸기도 했다.
음악에 빠지면서 결국 포기했지만 그런데도 그의 실력은 아마추어 선수들보다 훨씬 뛰어났다.
첫 번째 샷이 실패하고 이제 강원우의 차례였다.
강원우의 자세는 매우 안정적이면서도 우아했다.
큐를 잡은 모습이 유난히 세련되어 보였고 공을 칠 때마다 맑고 청명한 타격음이 울려 퍼졌다.
그리고 공은 거침없이 포켓으로 빨려 들어갔다.
주변에서 지켜보던 여자들조차 무심코 탄성을 내뱉었다.
원래 오석훈 편에 서 있던 그녀들조차도 어느새 강원우를 응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1라운드는 강원우의 아쉬운 패배로 끝났다.
점수 차는 극히 미미했지만 졌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강원우는 묵묵히 지갑에서 2만 원을 꺼내 오석훈에게 건넸다.
배진호가 조용히 강원우의 소매를 잡아당기며 그만하라는 눈짓을 보냈지만 강원우는 묵묵히 고개를 저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2라운드부터는 달랐다.
그는 오석훈의 플레이 스타일을 완벽히 파악했고 테이블의 컨디션까지 익혔다.
2라운드는 강원우의 승리였다. 한 번에 60점까지 획득해 4만 원을 획득했고 3라운드에는 한 번에 80점까지 획득해 8만 원을, 4라운드에서는 100점을 획득해 16만 원을 그리고 5라운드에서는 120점을 획득해 32만 원을 거머쥐게 되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압도적인 실력에 강원우를 바라보던 사람들의 시선이 변했다.
...
키 작은 남자가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기분 나빠? 나쁘면 한 대 쳐봐. 다리 부러뜨려 줄 테니까.”
분노에 찬 강원우가 맞받아치려던 찰나 당구장 문이 열리며 조금 전 천전 게임을 했던 조규현과 일행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 무리의 중심에 있던 남자를 보자마자 오석훈의 눈빛이 환하게 빛났다.
그는 강원우를 신경 쓰지도 않고 곧장 뛰어가 환하게 웃으며 인사했다.
“규현 형, 어쩐 일이세요? 오셨으면 연락이라도 좀 주시지 그러셨어요. 집에서 지루해 죽는 줄 알았잖아요.”
그러면서 오석훈은 그 무리 속의 여자들에게도 아부하듯 인사를 건넸다.
그 모습은 한없이 비굴했다.
그 장면을 목격한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다.
그중 조규현과 일행의 신분을 아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에게 조규현은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사람으로 그들의 지위와 신분으로는 쫓아갈 수 없는 상대였다.
하지만 그런 조규현에게 오석훈이 굽신거린다는 것은 오석훈도 결코 만만한 인물이 아니라는 뜻이었다.
주위에 있던 여자들은 하나둘 머리를 굴리며 어떻게 오석훈을 통해 조규현과 가까워질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때 강원우를 발견한 조규현의 표정이 어두워졌고 그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
“이게 무슨 상황이야?”
“어디서 촌티 나는 놈들이 설쳐서요. 아버지는 참외 장사하는 농부라는데 감히 겁도 없이 저한테 덤비지 뭐예요? 그래서 교육 좀 시켜주려던 참이었습니다.”
키 작은 남자도 맞장구쳤다.
“규현 형, 형도 한 수 가르쳐 주는 게 어떨까요?”
그는 조규현이 싸움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했다.
그때 강원우가 싸늘한 말투로 입을 열었다.
“헛소리는 다 했어?”
“뭐? 이 새끼 아직도 기세등등하네.”
오석훈이 손을 휘젓자 주위의 남자들이 강원우를 둘러쌌다.
여자들은 비명을 질렀고 허지민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오석훈의 옷자락을 붙잡았다.
하지만 오석훈은 허지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체면을 고려하지 않았다.
“남자 일에 여자는 빠져.”
조규현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담배를 꺼내 물며 강원우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려 했다.
“조규현, 아까 나한테 한 약속 잊었어?”
키작은남자가떨리는목소리로
규현이형왜갑자기저러는
그는조규현에게잘보이려고했지만결과적으로사람을잘못건드린
조규현과같이있던뚱뚱한남자나영민이그남자에게
아무나형이라고부를수있는사람인줄
키작은남자는땅바닥을구르며아무말도하지
이상황을지켜보던몇몇여자들은완전히
처음엔조소와비웃음만보였던그들의표정은이내경외와존경으로
형이라고부르는대체뭐하는
농부의아들이라는배경은그녀들에게알수없는베일로
조규현의신분으로시장도그를보면공손히대해야했으니
허지민은이상황을이해할수
조규현이강원우를형이라고부르며공손히대하는장면은이미그녀의예상을벗어나지금상황이
조규현과나영민이손을대자오석훈과일행은그저머리를감싸고몸을움츠린채도망칠수밖에
그때더이상지켜볼수만은없었던허지민이강원우에게조용히
그만두라고하면안더이상놔두면정말큰일날
비록조규현과나영민이왜강원우에게고개를숙이는지는이해되지않았지만오석훈에게무슨일이라도생기면평범한강원우의집안이풍비박산날것이라는것은의심할여지가
강원우의말에조규현과나영민은손을멈추었고오석훈과키작은남자는형태를알아볼수없을정도로만신창이가되어
두사람은후회와두려움에가득차
강원우는이들이감히건드려서는안될인물이라는것을충분히보여주었고그결과는그들이상상한것보다훨씬더
조규현과나영민은그들을충분히처벌한뒤강원우를향해약간은조롱섞인어조로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