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3
제3화
October 31, 2026
문구점 앞에서 배진호와 고경표가 그를 향해 손짓했다.
소꿉친구인 두 사람을 보더니 강원우도 간만에 얼굴에 미소가 띠었다.
고경표가 먼저 그의 옆으로 다가와 가슴팍을 두드리며 관심 조로 물었다.
“대머리가 너 퇴학시켰다며? 그 인간은 진짜 못돼먹었다니까!”
배진호도 씩씩거렸다.
“그럼 이제 수능은 어떡해? 대학입시 못 보는 거야?”
절친들의 관심에 강원우가 환한 미소를 지었다.
“걱정 마. 오늘부터 강천고 다니거든.”
둘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배진호는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활짝 웃었다.
“진짜 잘됐네! 강천고에서 공부 열심히 해서 무조건 수능 잘 봐야 한다. 대머리한테 본때를 보여줘야지.”
한때 그의 성적이 아무리 엉망진창이어도 두 친구는 격려만 보내왔다. 이에 강원우도 서서히 어둠 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됐다.
이때 가벼운 발걸음 소리와 함께 은은한 향이 코를 찔렀다.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걸어오는 그 소녀는 바로 간수연이다.
강원우를 발견한 그녀는 놀란 기색이 역력했지만 이내 환하게 웃었다.
“원우, 안녕!”
그녀의 목소리는 봄바람처럼 귓가를 간지럽혔다.
강원우는 저도 몰래 마음이 설렜다.
“안녕.”
곧이어 그는 간수연의 손에 든 시험지를 발견했다.
“이거 나도 한 부 줄 수 있어?”
간수연은 그가 왜 시험지를 요구하는지 몰라서 어리둥절해졌다.
‘이제 공부하려고 그러나?’
그녀는 얼른 시험지를 한 장 건넸지만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한 달은 너무 짧아. 기적을 바랄게, 원우야.’
그녀와 헤어진 후 강원우는 고경표, 배진호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운명을 바꿀 대학입시를 한 달 앞두고 강원우는 여느 때보다 침착하게 공부에 매진했다.
시간이 촉박하다고 당황한 게 아니라 집에 돌아오자마자 문제집부터 풀었다.
그는 마치 거대한 스펀지처럼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교의 지식까지 쏙쏙 흡수했다.
열심히 공부하는 아들을 바라보며 강지한과 민수아는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강지한은 담배를 한 모금 빨고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원우가 지금처럼 열심히만 한다면 결과가 어떻든 다 받아들일 거야. 전문대에 붙어도 우리 가문의 영광이고 정말 못 붙는다고 해도 다음 해에 재도전하면 되잖아.”
아침 햇살이 학교의 오솔길을 따스하게 비추고 배진호와 고경표는 늘 그렇듯 강원우의 집 앞까지 찾아와서 다 함께 학교로 향했다.
어릴 때부터 함께 커온 세 사람은 강원우가 한때 좌절을 겪었다고 해서 편견을 갖거나 따돌리진 않았다.
그가 곤경에 처할 때마다 다들 한편이 되어 함께 역경을 뚫고 나갔다.
교실에 도착하니 몇몇 학생들은 아침 공부에 열중했지만 대부분 학생들은 선생님이 없는 틈을 타서 아침을 먹거나 소설을 보거나 잠을 자기 일쑤였다.
강원우는 이런 환경에 어울리지 않게 또다시 공부의 바다에 뛰어들었다.
아침 자습시간이 끝난 후 담임 하도진이 시험지를 한 뭉치 들고 들어오며 모의고사를 치를 거라고 했다.
국어선생님지한경은고개를들고흐뭇한미소를지으며시험지를
하선생님반에강원우라는전학생문학적재능이작문이너무완벽한데만점주기뭐해서
하도진이국어시험지를받았는데성적이무려
그는부랴부랴수학선생님사무실로달려갔는데뜻밖에도수학선생님이먼저
학생수학시험에서너무
하도진은그의성적에입이쩍국어수학영어한국사총점이무려
성적표에커다랗게적힌총점에그는충격을금치
모의고사난도가그다지높진않지만총점은충분히파격적인
이점수라면국내에서안에드는명문대는충분히갈수있고절대강천고에서나올수없는
전에강천고에서거금을들여공부의신이라불리는학생을한명모집했지만그마저도남원대학교에갈
그럼에도이는강천고의최고의성과였고그학생덕분에명성이높아졌으며더많은훌륭한제자들을모집할수
그런데지금전일고에서퇴학을당한학생이맞았고국내에서안에드는명문대에도전할수있게
이건마치한여름밤의꿈같아서믿어지지
하도진은충격에서벗어나재빨리분석에
이세상에결코바보는특히전일고처럼베테랑선생님들이많은곳에서강원우가늘이런성적을유지했다면그를퇴학시킬리가
또한그는전일고에서총점이줄곧맴돌았는데단기간에이토록놀라운제고를얻을수
전일고는매년전국드는명문대에입성하는학생들이다들그런학생들을행여나다른학교에빼앗길까봐보물처럼다루는데퇴학을시키는건당최불가능한
그렇다면답은강원우가커닝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