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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을 찾아 떠난 아내가 후회를 시작했다 นิยาย บท 43

그저 잔뜩 겁먹은 모습이었다.

장철민은 분노했다.

“강 대표님이 참 대단한 놈을 키워놨군그래!”

장철민은 비꼬는 말투로 말했다.

문석진은 눈살을 찌푸렸다.

“장 대표님, 저는 어쨌든 강산 그룹 사람입니다. 강 대표님을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문석진의 말이 끝나자마자 장철민은 차갑게 웃었다.

“뭐야, 네가 강서윤 대신 나한테 덤비겠다는 거야?”

장철민은 자기 앞에서 이렇게 건방지게 구는 놈은 생전 처음이었다.

문석진은 허둥지둥 손을 흔들었다.

“장 대표님, 제 말은 그런 뜻이 아닙니다! 그저 한 말씀 드리는 것뿐입니다! 허 선생이 지금은 저렇게 보여도 사실 굉장히 영악한 사람이에요. 아직도 강 대표님을 못 잊고 있다니까요.”

문석진은 틈을 타 허남준을 깎아내리고 장철민의 호감을 떨어뜨리려 했다.

그러나 장철민은 문석진을 냉담하게 흘끗 쳐다보기만 했다.

“네놈은 혼 좀 나 봐야 정신을 차리겠군.”

장철민이 뒤에 서 있는 경호원들을 보자 두 사람이 나와 문석진의 양팔을 붙잡았다.

허남준은 놀라서 말했다.

“장 대표님, 여긴 병원입니다. 폭력은 안 됩니다.”

문석진이 얄밉긴 해도 병원 환자인데 여기서 문제가 생기면 병원에 불똥이 튈 수 있었다.

장철민은 허남준의 말을 무시하고 문석진을 노려봤다.

“오늘 이 따귀는 강서윤 대신 내리는 벌이네. 앞으로 밖에서 말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경호원이 앞으로 나서 문석진의 뺨을 후려갈겼다.

순간, 문석진의 반쪽 얼굴은 붉게 부어올랐지만 장철민을 보며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다.

결국 문석진은 꼴사납게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장철민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허남준에게 감사패를 건넸다.

류민희는 문석진을 문밖에 세워 두었다.

문석진은 눈살을 찌푸렸다.

“회의라고? 나는 왜 몰라요? 나도 강산 그룹 임원인데. 비켜봐요. 대표님께 긴급한 용무가 있단 말이에요.”

문석진이 흥분하자 류민희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임원? 꿈 깨세요. 서윤이한테 빌붙지 않았으면 회사 근처에도 못 올 사람이.”

다만 류민희의 말이 끝나자마자 회의실 문이 열리더니 강서윤이 걸어 나왔다.

“무슨 일이야? 왜 이렇게 시끄러워?”

강서윤은 문석진을 흘끗 쳐다보았다. 반쪽 얼굴이 퉁퉁 부어 있었다.

“어떻게 된 거야?”

강서윤의 눈빛에 호기심이 어렸다.

문석진은 병원에서 겪었던 일을 모두 털어놓았다.

“화상 때문에 병원에 갔는데 장 대표가 오해한 거야. 남준 씨가 옆에서 나를 뻔뻔스럽다고 모함하는 바람에 장 대표한테 맞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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