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 제110화 จาก 이혼협의서에서 시작하는 회귀 – ความลับ ความรัก และการเปลี่ยนแปลง
제110화 คือตอนที่เปี่ยมด้วยอารมณ์และสาระในนิยายInternet 이혼협의서에서 시작하는 회귀 ที่เขียนโดย Internet เรื่องราวดำเนินสู่จุดสำคัญ ไม่ว่าจะเป็นการเปิดเผยใจตัวละคร การตัดสินใจที่ส่งผลต่ออนาคต หรือความลับที่ซ่อนมานาน เรียกได้ว่าเป็นตอนที่นักอ่านรอคอย
“뭐라고?”
박지훈의 눈썹이 살짝 올라갔다.
그에 반해 작은 몸을 들썩이며 박수연이 단호하게 외쳤다.
“안 돼, 절대 안 돼! 혹시라도 그 화병 한 방에 다정한 엄마가 사라지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박진호는 조용히 몸을 돌려 자신을 올려다보는 심민아와 마주했다.
화려한 미모와는 달리 그녀의 눈동자는 맑고 순수했으며 아무 계산도 방어도 없이 그저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심민아는 신중하게 비싸지 않은 것 같은 화병 하나를 꺼내 건넸고 박진호가 묵묵히 받아 들자 그녀는 눈을 감았다.
쨍그랑.
화병이 깨지는 소리가 들렸지만 예상했던 고통이 없자 심민아는 조심스레 눈을 떴다.
산산조각 난 화병은 그녀 옆에 떨어져 있었고 박진호는 그것을 내려다보며 낮게 말했다.
“이걸로 대신하지.”
그러고는 몸을 숙여 팔 하나로 그녀를 번쩍 안아 들어 소파 쪽으로 향했고 가는 길에 다른 손으로는 도중에 떨어진 슬리퍼까지 주워들었다.
소파에 그녀를 앉히고 다리를 자기 무릎 위로 올리며 박진호는 입을 열었다.
“몸 따뜻하게 안 하면 또 배 아플 거야.”
그 순간, 가정부가 눈치껏 양말 한 켤레를 내밀었고 박진호는 그녀의 하얀 발을 정성껏 감싸며 양말을 신겨주었다.
그 부드럽고 섬세한 손길에 박수연이 옆에 앉은 오빠를 팔꿈치로 툭 치며 말했다.
“봤지? 내가 뭐랬어! 아빠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결국 엄마라고!”
하지만 박지훈은 코웃음을 쳤다.
“아직 결론 내리긴 일러.”
그 시각, 텅 빈 심하 그룹 본사에는 적막만이 감돌았다.
민소연은 대표실에서 묵묵히 정리를 하고 있었고 그녀의 손끝에서 방성훈의 흔적은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었다.
그때, 임미정은 대표 사무실 의자에 앉아 지난 6년간의 재무제표와 프로젝트 보고서를 훑고 있었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눈살이 절로 찌푸려졌다.
심민아라면 분명 이렇게 말할 줄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그럼, 앞으로의 계획은?”
심민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방성훈이 회사를 접수한 이후, 아버지를 따라 수십 년간 함께해 온 핵심 인재들이 대거 잘려 나갔어. 그분들이야말로 충성심도 실력도 있는 진짜 심하 그룹의 뼈대야. 지금 내가 할 일은 그분들을 다시 불러오는 거지.”
그녀는 채용 공고를 올리라고 지시한 뒤, 유영호를 비롯한 임원들을 직접 찾아가기로 했다.
임미정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정말 혼자 가도 괜찮겠어? 나도 같이 갈까?”
심민아는 당차게 웃었다.
“괜찮아. 내가 누군데, 내가 못 해낼 일이 어디 있겠어? 걱정 마.”
심민아가 회사를 다시 일으키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우상혁은 깊은 감동을 받아 곧장 가장 빠른 비행기로 복귀해 민소연과 함께 회사 업무에 착수했다.
그리고 심민아 쪽도 생각보다 순조롭게 풀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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