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하는 알파를 길들였다 นิยาย บท 32

“야크연맹의 자원은 꽤 풍족하지만 내부 갈등 때문에 다른 연맹들에 비해 미비해 보일 뿐입니다. 만약 윤초원 씨와 육 지휘관님께서 도와주신다면 저희는 반드시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

민용석은 바로 자세를 고쳐 앉으며 진지하게 말했다. 그는 윤초원과 육성주가 거절할까 봐 걱정이 컸다.

“좋습니다. 그쪽 도련님의 기력 수준은?”

윤초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육 지휘관님과 동일한 SS급입니다.”

민용석은 기쁨을 숨기지 못하고 바로 대답했다.

“말로만 할 수는 없겠죠...”

윤초원은 턱을 괴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신뢰를 보이기 위해 오늘 먼저 만 개의 보라별 수정을 준비해 왔습니다.”

민용석은 일어나서 자신의 공간에서 보라별 수정이 담긴 큰 자루 다섯 개를 꺼냈다.

“윤초원 씨, 지금 바로 확인하셔도 됩니다.”

윤초원은 눈을 깜빡이며 민용석의 속도와 성의에 감탄했다.

진우빈은 자연스럽게 자루 하나를 확인했다.

“보라별 수정이 맞네.”

“좋습니다. 협력합시다.”

윤초원은 일어나서 오른손을 내밀며 민용석과 악수하려 했다.

그 동작에 민용석은 잠시 놀랐다.

그는 눈앞의 여성체가 너무나 상냥하게 보였고 저도 모르게 그녀에게서 상인의 매력을 느꼈다.

“감... 감사합니다!”

민용석은 육성주의 차가운 시선을 피하려고 조금 떨며 손을 내밀어 윤초원과 가볍게 악수한 뒤, 바로 손을 물러쳤다.

“야크연맹으로 가려면 무제한으로 5일간 항해해야 합니다. 지금 바로 출발하는 건 어떠신가요?”

민용석은 육성주의 뜨거운 시선을 피하려고 조심스럽게 윤초원에게 물었다.

“좋습니다.”

“안 돼!”

윤초원은 말을 마친 후, 다시 소파 쪽으로 가서 민용석에게 말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일상 용품만 챙기고 바로 출발할게요.”

그녀의 대답을 듣고 육성주는 진우빈을 응시했다.

윤초원이 왜 아직도 지금 출발하려고 하는지 묻는 듯한 눈빛이였다.

“3일 후는 나지연 씨의 생일이야. 너 약속했잖아.”

육성주는 진우빈을 쏘아보며 윤초원에게 말했다.

그는 나지연의 생일에 신경을 쓴 것이 아니라 윤초원의 특수 주기가 끝난 후에 출발할 수 있도록 그녀의 몸이 덜 불편할 수 있기를 바랐다.

“음...”

윤초원은 잠시 생각하다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사람 살리는 일이 더 중요하지. 그때 가서 선물만 보내면 되지.”

사실, 그녀는 나지연의 생일 파티에 가고 싶지 않았다.

그 날 나지연이 집에 왔을 때 그 놀라운 얼굴 변화로 인해 윤초원은 그녀가 자신이 생각했던 단순하고 귀여운 여자가 아님을 직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