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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인간 남편이 깨어났다 นิยาย บท 236

강기준은 그녀를 데리고 그대로 편의점 안으로 들어섰다.

정라엘은 그가 자신을 데려와 피임 도구를 사게 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녀는 한 번도 이런 일을 해본 적이 없었다.

강기준은 갑자기 걸음을 멈췄다.

“피임 용품 코너 저기 있어. 가서 사와.”

그 말에 정라엘은 속에서 울컥하는 기분이 치밀어 올랐다.

만약 서다은이 그의 손에 없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그에게 꺼지라고 외쳤을 것이다.

‘최악이야, 정말!’

그녀는 반항적으로 그를 노려보며 가만히 서 있었다. 그러자 강기준은 그녀의 작은 얼굴을 바라보았다.

지금 그녀의 볼은 부끄러움으로 인해 붉게 물들어 있었고 그 붉은 기운은 귓불까지 번져 있었다.

그 모습이 순수하고 사랑스러워서 그는 문득 좀 더 놀리고 싶어졌다.

“왜 서 있어? 네 절친 보고 싶지 않아?”

강기준은 뻔뻔하게 협박했다. 하지만 정라엘은 이 협박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돌아서서 피임 용품 코너로 걸어갔다.

그곳에는 이미 두 커플이 물건을 고르고 있었다. 그녀가 들어서자 두 커플 모두 동시에 그녀를 쓱 바라보았다.

‘아... 수치스러워.’

장라엘은 부끄러워 견딜 수 없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통로 저편에 강기준이 서 있었다. 그는 편한 자세로 서서 흥미롭다는 듯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다.

분명 지금 그녀가 얼마나 곤란한 상황인지 즐기고 있음이 틀림없었다.

정라엘은 속으로 이를 갈며 단단히 결심하고 콘돔 한 박스를 집었다. 그러고는 일부러 강기준에게 흔들어 보이며 물었다.

“이거 쓰는 거 맞아?”

강기준의 시선이 그 박스로 향했다. 그녀가 집은 것은 S 사이즈였다.

“아니, 이게 아닌가?”

정라엘은 얼른 다른 박스를 집어 들고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이번에는 XS 사이즈였다.

두 커플의 시선이 동시에 강기준에게로 향했다. 그 눈빛에는 동정심이 가득했다.

강기준의 얼굴이 일순간 시커멓게 변했다.

그는 긴 다리를 뻗어 순식간에 그녀 앞까지 걸어왔다. 그리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녀를 노려보았다.

“왜? 못 참겠어? 여기서 바로 시작할까?”

그의 말뜻을 이해한 순간 정라엘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분명 그를 골려주려 했는데 분위기가 왜 이렇게 흘러가는 걸까?

정라엘은 촉촉한 눈망울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기준 씨, 이건 아니잖아. 다은이를 빌미로 날 협박하는 거, 이거 부당한 거래 아니야?”

그녀의 포니테일이 느슨하게 풀리며 몇 가닥의 머리카락이 부드럽게 그녀의 목선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 모습은 마치 한 재벌 회장이 무력으로 여대생을 압박하는 장면 같았다.

강기준은 목젖이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였다. 그의 목소리가 한층 더 낮아졌다.

“부당한 거래가 뭔지 알아? 콘돔을 끼고 하는 거랑 안 끼고 하는 게 얼마나 다른지도 모르는 주제에. 네가 끼라고 할 때 난 아무 말도 안 했잖아.”

정라엘의 동그란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제야 그녀는 깨달았다. 이 남자가 여자를 함부로 건드리지 않는다고 해서, 여자를 다룰 줄 모르는 건 아니라는 걸.

그녀는 그의 가슴을 밀어냈다.

“난 더 이상 피임약 먹기 싫어. 그날 밤 안 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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