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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끝에서 널 찾을게 นิยาย บท 17

강하나의 말에 이정인이 눈을 깜빡거리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갑자기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운전에만 집중하라는 뜻이야.”

“아...!”

이정인이 그제야 그녀의 말을 이해한 듯 얼굴을 빨갛게 물들였다.

사실 운전에 집중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 그저 강하나가 이렇게 예쁘게 꾸민 모습은 너무 오랜만이라 저도 모르게 자꾸 시선이 갔던 것뿐이었다.

오거스트의 별장 앞은 이미 비싼 차들로 꽉 채워져 있어 마땅히 주차할 틈이 없었다.

그래서 이정인은 어쩔 수 없이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차를 세웠다.

“감독님, 아무래도 여기까지밖에 못 바래다 드릴 것 같아요.”

“그래, 운전하느라 고생했어.”

“고생은요. 참, 저는 계속 여기 있을 테니까 무슨 일 생기면 저한테 바로 전화해 주세요.”

“그래.”

강하나는 고개를 끄덕인 후 차에서 내려 별장 입구 쪽으로 걸어갔다.

걸어가면서 그녀는 오거스트에게 전화를 걸지 말지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안 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오거스트는 파티에 미친 사람이라 오자마자 일 얘기부터 하는 사람은 썩 반갑지 않을 테니까.

별장 입구에 다다르니 남녀 6명 정도가 얘기하고 있는 게 보였다.

강하나는 어차피 다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가방을 뒤적이며 초대장을 찾았다.

그런데 그때 초대장을 아직 찾지도 못했는데 누군가가 그녀의 이름을 크게 불렀다.

“하나야!”

익숙한 목소리에 강하나가 고개를 들어 보려는데 얼굴을 확인하려는 순간 대뜸 누군가의 품속에 꽉 안기고 말았다.

박지헌은 그녀를 꽉 안더니 오랜만에 봐서 흥분한 건지 손을 덜덜 떨었다. 그러고는 사람들이 있든 말든 그녀의 하얀 목에 얼굴을 파묻으며 익숙한 그녀의 체취를 한껏 들이마셨다.

“이제야 나타나면 어떡해? 정말 보고 싶어 죽는 줄 알았잖아!”

갑작스러운 스킨십에 강하나가 화들짝 놀라며 얼른 고개를 옆으로 피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박지헌은 그녀를 놓아주지 않았다. 오히려 더 찰싹 달라붙었다.

서다은의 목소리에 박지헌은 서서히 강하나를 놓아주었다.

강하나는 그가 팔을 놓자마자 얼른 한걸음 뒤로 물러섰다. 그러고는 차가운 눈빛으로 서다은을 바라보았다.

원래는 바닥에 길게 떨어지는 우아한 드레스였는데 서다은의 비율에 맞춘 건지 길이가 20cm 가까이 줄어들었다. 그래서 본래 드레스가 가지고 있던 매력이 반 토막이 나버렸다.

“하나야, 오해하지 마. 다은 씨가 이런 상류층 파티는 처음이라 마땅한 드레스가 없어서 내가 디자이너한테 직접 찾아가서 하루만 빌려달라고 했어. 물론 드레스는 내일 바로 너한테 반납할 거야.”

박지헌은 찔리는 게 있는지 자기가 먼저 해명을 해댔다.

그리고 강하나는 그런 그를 보며 말로 이루 표현할 수 없는 실망감을 느꼈다.

‘붕어빵도 서다은이 먹다 남은 걸 주더니 이제는 드레스까지, 이 인간은 정말 날 사랑하기는 했을까?’

만약 박지헌에게 아주 조금이라도 강하나는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그녀의 자존심을 짓밟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보다 내가 여기 있는 건 어떻게 알았어? 역시 줄곧 날 미행하며 내 동선을 파악하고 있었던 거지? 그래놓고는 장 변호까지 섭외해서 날 협박까지 하고, 아주 요즘 장난꾸러기가 다 돼가?”

박지헌은 미소를 지으며 시선을 강하나의 몸에 고정했다.

“장 변호사한테 전화해서 앞으로 두 번 다시 나한테 전화하지 말라고 해. 그리고 자기는 오늘 밤 단 한 걸음도 내 곁에서 떨어지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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