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준이 정아름을 바라보면서 입을 열려고 할 때 서다은이 정라엘을 이끌고 왔다.
서다은은 온천에 들어갔다.
“라엘아, 얼른 들어와.”
강기준은 시선을 들어 정라엘을 바라보았다. 정라엘은 비키니를 입고 있었는데 너무 어색해서 몸에 타월을 두르고 있었다.
정아름은 곧바로 그녀를 조롱했다.
“언니, 타월은 왜 두르고 있는 거야? 몸매에 자신이 없는 거야?”
강채연은 정라엘을 비웃었다.
“라엘아, 다들 타월 치우라고 하잖아.”
서다은이 정라엘이 두르고 있던 타월을 빼앗았다.
“꺅!”
정라엘은 깜짝 놀라서 소리를 질렀고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이 곧 사람들의 시야에 들어왔다.
정라엘은 핫핑크색 비키니를 입고 있었다. 그녀는 쿨톤의 흰 피부를 타고났다. 정아름은 매달 피부 관리에 거액을 써서 피부가 하얬는데 정라엘은 그녀와 달리 피부가 희고 매끈하며 부드러웠다.
정라엘은 몸매가 너무 좋았다. 한 줌 허리에 가슴은 풍만해서 여성스러웠고 엉덩이는 탱탱하며 다리도 예뻤다. 그녀가 대충 고른 핫핑크색 비키니는 그녀의 청순함에 약간의 풋풋함을 더했다.
강기준은 그녀의 모습을 본 순간 동공이 잘게 떨렸다.
“라엘아, 얼른 내려와.”
서다은은 손을 뻗어 정라엘을 잡아당겼다.
발밑이 미끄러웠던 정라엘은 온천 속으로 풍덩 빠졌다.
강기준이 손을 뻗어 그녀를 안으려고 했으나 그보다 육지성이 더욱 빠르게 움직여서 정라엘을 품에 안았다.
육지성은 놀란 얼굴로 정라엘을 바라보면서 부드럽게 물었다.
“라엘아, 괜찮아?”
서다은은 웃으면서 말했다.
“지성 씨, 우리 라엘이가 입은 비키니 어때요?”
육지성은 정라엘을 향해 웃으면서 말했다.
“예뻐요.”
“오늘 비키니를 사준 보람이 있죠?”
“물론이죠.”
그러나 그 남자는 정아름을 지나쳐서 정라엘의 앞에 섰다.
“혹시 연락처 알 수 있을까요?”
누군가 정라엘에게 연락처를 달라고 작업을 걸었다.
강기준도, 정아름도 아무 말 하지 않았다.
정아름은 자존심을 완전히 구겼다.
육지성은 손을 뻗어 정라엘을 끌어안으면서 티를 냈다.
정라엘은 자신이 육지성과 가짜로 사귀고 있다는 걸 잊지 않았다. 그녀는 웃으면서 말했다.
“죄송해요. 전 남자 친구가 있어요.”
남자는 실망한 얼굴로 떠났다.
육지성과 정라엘은 서로를 향해 웃어 보였다. 이때 정라엘은 싸늘한 시선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음을 느꼈다.
고개를 돌리니 강기준이 보였다.
그는 차가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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