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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끝에서 널 찾을게 นิยาย บท 180

“여보세요? 무슨 일이야?”

퉁명스럽지만 그래도 여전히 부드러운 강하나의 목소리를 들으며 박지헌의 숨소리는 더 거칠어졌다.

“하나야, 너를 만나고 싶어.”

박지헌의 어이없는 말을 들은 강하나의 표정이 더 어두워졌다. 그리고 비꼬는 말투로 말했다.

“지헌 씨, 착각하지 마. 지헌 씨가 보고 싶다는 말 한마디에 내가 당장이라도 달려갈 줄 알았어?”

“하나야, 지금 어디 있는지 알려줘. 내가 거기로 갈게.”

박지헌의 목소리는 전과 많이 다르게 느껴졌다. 잠긴 목소리 안에는 알게 모르게 간절한 말투가 느껴졌다. 마치 강하나에게 부탁하듯이 말이다.

강하나는 도무지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고 박지헌이 또 무슨 수작을 부리려는 건지 알 수 없었다.

‘계정에 업로드한 내용 때문에 여론이 바뀌었나? 네티즌들이 다 나쁜 남자라고 욕하고 비난해서 그런 건가? 이제는 댓글 알바도 들통났으니 도무지 방법이 없어서 이러는 거겠지.’

하지만 강하나가 아는 박지헌은 결코 그렇게 나약한 사람이 아니다.

“할 말 있으면 전화로 해. 지금은 지헌 씨를 만나고 싶지 않아.”

선을 긋는 차가운 그녀의 말에 박지헌은 온몸의 피가 솟구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는 당장이라도 달려가 그녀를 품에 꽉 안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그래야만 이 불안한 기분을 떨쳐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3년간 두 사람이 싸운 적이 없는 건 아니었다. 오히려 강하나가 많이 삐지고 화도 잘 냈다.

강하나가 토라지거나 삐질 때가 많았기에 박지헌은 어떻게 해야 그녀를 달래고 기쁘게 해줄 수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해야 그녀를 웃게 만들 수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

박지헌은 그만큼 자신만만했고 그녀를 온전히 가졌다고 생각했기에 두려울 게 없었다.

하지만 지금, 그는 누구보다도 불안하고 걱정이 되었다.

자신이 완벽하게 이 관계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건 다 허상일 뿐이었다.

자신이 완벽하게 숨겨왔다고 생각했던 일들도 그녀는 진작에 다 알고 있었다.

“하나야, 진 대리한테 들었어. 네가 내 내역들을 충당해 줬다고. 왜 진작에 나한테 얘기하지 않은 거야?”

박지헌의 말에 강하나는 가볍게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왜 소리를 질러? 지헌 씨, 바람 필 거 다 피고 이제 와서 무슨 사랑 타령이야? 역겹게. 됐어. 다른 일 없으면 이만 끊을게.”

강하나는 지금 박재헌에게 계정에 관해 묻는 게 더 시급했다.

박정재가 박재헌에게 그렇게 많은 유산을 넘겼는데 이번 일로 유산상속에 문제가 생긴다면 정말 박재헌에게 갚을 수 없는 큰 빚을 지게 되는 거다.

“끊지 마! 하나야, 제발! 어디 있는지 알려줘. 응? 너를 만나고 싶어. 정말 딱 한 번이라도 만나게 해줘. 하나야, 사랑해. 정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너뿐이야.”

“지헌 씨, 역겨우니까 제발 그만해. 그만 끊어. 지헌 씨가 안 끊으면 내가 먼저 끊을 거야.”

“안돼! 하나야, 끊지 마. 제발, 나는 정말...”

울며불며 매달리는 박지헌의 말에 짜증이 밀려올 때쯤, 순간 전화기 너머로 뭔가가 충돌한 듯 크고 요란한 소리가 들려왔다.

‘어떻게 된 거지?’

강하나는 순간 멍해서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전화기 너머로는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지헌 씨? 여보세요? 지헌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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