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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끝에서 널 찾을게 นิยาย บท 34

박지헌의 목소리는 이를 악문 듯 딱딱했다.

그는 한 글자 한 글자 뱉어내듯 물었고 강하나는 담담하게 대답했다.

“집에 가는 길이야.”

“집?”

그 순간 박지헌의 목소리는 한결 부드러워졌다. 그는 안도한 듯 한숨을 내쉬더니 낮고 다정한 어조로 말했다.

“그래, 잘 생각했어. 집에 돌아오기만 하면 돼. 난 예전처럼 너한테 잘할 거야. 아니, 그보다 더 잘해줄게.”

하지만 그의 다정함에 대한 강하나의 반응은 차가웠다.

“내가 말하는 집은 내가 지금 사는 곳이지, 지헌 씨 집이 아니야.”

“...”

전화기 너머로 정적이 흘렀다.

박지헌은 한동안 말이 없더니 마침내 분을 삼키듯 말했다.

“강하나, 정말 내 인내심을 시험할 거야? 네 계좌 당장 동결할 수도 있어. 그러니까 적당히 해. 나 더 화나게 하지 말고, 응?”

강하나는 피식 웃으며 간단히 대꾸했다.

“마음대로 해.”

그리고 그대로 전화를 끊고 곧장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장 변호사님, 제가 그때 당장 지헌 씨한테 연락해서 이혼 절차 밟으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왜 아직도 지헌 씨는 제가 이혼할 생각이 없다고 확신하는 거죠?”

수화기 너머에서 장 변호사가 한숨 섞인 목소리로 대답했다.

“하나 씨, 저도 처음부터 바로 연락했습니다. 그런데 박지헌 씨는 제 목소리를 듣자마자 소리를 지르며 욕을 퍼붓더군요. 사무실로 찾아갔더니 경호원들이 저를 끌어내서 직접 자택으로 찾아가서 겨우 만났었는데...”

그는 말을 잠시 멈추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 인간이 저를 두 대나 때렸습니다.”

“뭐라고요?”

강하나는 귀를 의심했다.

박지헌이 변호사까지 폭행했다고?

“박지헌 씨가 제게 경고하더군요. 다시는 자기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요. 또 마주치면 볼 때마다 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제 연락처는 전부 차단해버렸고 낯선 번호로 전화해도 전부 비서에게 연결되도록 조치를 취했어요. 지금 다른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니 조금만 시간을 주세요.”

장 변호사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하지만 각오하셔야 합니다. 박지헌 씨가 이렇게 비협조적인 상황에서 이혼을 원하신다면 결국 소송까지 가야 할 수도 있어요.”

강하나는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알겠어요. 신경 써줘서 고마워요, 장 변호사님.”

“별말씀을요. 당연한 일입니다.”

전화를 끊고 강하나는 장 변호사에게 감사의 뜻으로 2백만 원을 송금했다.

“저 지금 진심인데요? 그리고 정인이도 곧 돌아올 텐데.”

단정우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내 말은, 하나 씨가 피곤해 보인다는 거예요. 쉴 시간이 필요해 보여서 방해하고 싶지 않아요.”

강하나는 반사적으로 얼굴을 손으로 만졌다.

“그렇게 피곤해 보여요?”

분명 그냥 핑계였다.

“그렇게까지 오고 싶지 않으면 그냥 됐어요.”

강하나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어깨를 으쓱하며 차에서 내렸다.

그러다 문득 무언가 떠오른 듯 물었다.

“근데 운전은 괜찮겠어요? 아니면 기사 불러줄까요?”

장난처럼 한 말이었는데 뜻밖에도 단정우는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좋은 생각이네요.”

강하나는 순간 당황했지만 이내 웃음을 터뜨렸다.

‘이게 뭐야? 나를 집까지 데려다준 사람한테 다시 기사까지 불러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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