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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남편은 버리는 게 답니다 นิยาย บท 45

진수혁은 밖에 점점 어두워지는 하늘을 바라보며 진심을 숨기지 않았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모든 사람에게 알려야 하는 거 아니야?”

“그러면 아직 지수 씨를 좋아해?”

“난 중요하지 않은 사람한테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

진수혁은 그의 질문에 간접적으로 대답했다.

“좋아하는데 왜 이혼했어.”

진수혁은 그를 흘겨보며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고준석이 계속해서 물었다.

“유리 씨가 그렇게 중요해? 오랫동안 아꼈던 사람을 포기할 만큼?”

“걔가 없으면 지금의 나도 없을거야.”

진수혁은 다른 사람에게 진심을 들키는 것이 전혀 두렵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아끼던 서지수도 없을 것이고.”

“도대체 뭘 했길래? 너의 목숨을 구해줬어? 아니면 젊을 때 어둠의 세계에서 끄집어내 줬어?”

고준석은 호기심이 가득했다.

“아니면 다른 더 중요한 일이 있었던 거야?”

고준석은 반드시 대답을 듣고 싶어 그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반지는?”

진수혁은 화제를 돌렸다.

고준석은 바로 주머니에서 값비싼 반지 케이스를 꺼내 그에게 건넸다. 진수혁은 그것을 손에 넣자마자 일어나 이곳을 떠났다. 막 차에 올라탔는데 서지수가 하늘이를 데려갔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다.

“드림 아파트로 가.”

반 시간 뒤.

서지수는 하늘이를 데리고 새집에 도착했다.

그녀는 하늘이가 가장 좋아하는 케이크를 사 와서 촛불을 켠 후 녀석을 품에 안았다.

“이렇게 작은 집은 처음이라 불편하지?”

“아니요.”

하늘이는 얼굴에 미소를 짓고 있었다.

“엄마랑 함께하면 어디서 살든 상관없어요.”

“집사님이 하늘이를 데려갔다고 해서.”

진수혁은 말하면서 안으로 걸어들어갔다.

“여기서 적응하고 잘 지내는지 확인해 봐야 할 거 아니야.”

이때 그는 식탁에 앉아있는 하늘이를 발견했다.

진수혁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하늘이가 먼저 머리를 쳐들고 말했다.

“잘 적응하고 있어요. 엄마랑 함께 있으면 어디든 좋아요.”

“잘 들었어?”

서지수는 그를 쫓아내고 싶었다.

“잘 지내고 있다니 다행이네.”

진수혁은 하늘이 곁으로 다가와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불편하면 이웃집 1801호에 아빠 찾으러 와. 알겠어?”

서지수는 멍해지고 말았다.

‘18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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